2004년 5월 15일 토요일

[기사]“서울은 기록돼야 한다. 아무나 아무거나 아무렇게나”
















“서울은 기록돼야 한다. 아무나 아무거나 아무렇게나”
‘한 도시 이야기9404’ 프로젝트 추진하는 영화감독 이재용
미디어다음 / 김진화 기자, 사진=정재윤 기자

94년 서울의 초여름은 너무도 뜨거웠다. 연일 폭염이 계속됐고 핵문제를 둘러싼 북미간 갈등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었다. 2기 지하철 개통을 위해 서울의 도로는 온통 몸살을 앓고 있었다. 설상가상, 전국지하철노조협의회의 파업과 정부의 강경대응은 시국을 뜨겁게 달궜다. 이듬해 부활될 지방자치제도를 앞두고 마지막 관선시장 자리에 있던 이는 얼마 전 야당당수직에서 물러난 최병렬씨였다.

청계 고가 위로 하루 수만대의 차량이 도심을 오갔고, 중앙청(현 국립중앙박물관)은 보존과 철거의 기로에 있었다.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지 않았던 동대문시장은 전형적인 재래시장이었고, 그 옆 운동장에선 고교야구와 실업축구 경기가 열렸다. 그로부터 10년, 서울과 그 속을 살아가는 시민의 일상은 얼마나 변했을까.







빈약한 기억력에 근거하지 않고도 그 10년 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994년 6월 9일 목요일, 700여명의 예술가와 일반인들은 서울의 하루를 영화필름과 스틸사진 등에 고스란히 담았다. 영화필름 12만자와 스틸사진 7만컷에 달하는 대기록이었다. 유치원생부터 행려병자에 이르기까지 서울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이들 300여명을 인터뷰 하기도 했다.

‘한 도시 이야기’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의 한 가운데 당시 장편영화 데뷔를 꿈꾸던 영화감독 이재용이 있었다. 그는 창고에서 잠자고 있던 당시의 기록들을 불러내 1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볼 작정이다. 오는 5월 26일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갤러리에서 당시의 기록을 전시, 상영하며 정확히 10년이 되는 오는 6월 9일에는 다시금 서울의 하루를 대대적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서울을 기록하고 싶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그 날 하루의 모든 것이 기록으로 남게 된다. 심지어 그날 자신의 집에서 배출된 쓰레기도 기록의 대상이 된다. 이런 식으로 1994년 6월 9일과 2004년 6월 9일이, 또 2014년 6월 9일이 서로 만나게 될 것이다. 100년 후쯤 우리의 후손들은 열 번의 6월 9일을 통해 서울의 과거를 발견하게 될 지 모른다.

‘한 도시 이야기9404’로 개명한 이 프로젝트에는 이 감독과 함께 오형근(사진작가), 최정화(미술가), 백지숙(문화평론가), 김선정(큐레이터), 안은미(현대무용가) 등 젊은 예술가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영화감독 이현승, 김성수, 모지은, 박진표, 사진작가 구본창, 김중만, 조세현, 황규태, 배병우 등도 합세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하루’, ‘기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서울을 기록하는 프로젝트의 주체가 될 수 있다. 디카와 폰카로 무장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꾸미는 네티즌들이 거대한 기록의 광장으로 나서게 되는 것이다.

10년 전 잠재력을 인정 받던 감독지망생에서 ‘정사’와 ‘스캔들’로 평단과 관객에게 실력을 인정 받는 영화계 재목으로 부상하기까지 이재용 감독의 지난 10년 또한 파란만장 했다.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금 ‘한 도시 이야기9404’ 프로젝트에 발벗고 나선 그를 만났다.


천만개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천만 개의 서울









-94년에 진행했던 작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당시에는 인터넷 같은 커뮤니케이션 수단도 없고, 디카와 같은 디지털매체도 없던 시절이었다. 전화와 호출기로 연락 가능했던 720명 정도를 모아 분야와 영역의 경계 없이 작업을 진행했다. 35mm, 16mm, 베타캠, 홈비디오, 사진 등 당시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는 모든 매체를 동원했다. 결과물이 어떤 것일지 혹은 어때야 할지 미리 계획하고 예상하지는 않았다. 다만 어떤 것이 나올까 하는 긍금증과 기대 정도는 갖고 있었다. 나오는 산출물을 바탕으로 다시 시나리오를 쓴다는 생각을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기록했나.
94년 서울의 일상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싶었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돈, 사람, 쓰레기, 자동차가 많은 도시가 아닌가. 그러한 특징을 담고 싶었고, 기호와 상징, 탈 것 등 오브제(대상)를 정해서 분담했다. 인터뷰도 진행했는데 유치원생에서 행려병자까지 300여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을 것 같은데, 왜 공개하지 않았나.
극장 상영 다큐멘터리로 만들고자 했고 전시회 등도 계획했으나 당시의 통념에 비추어 볼 때 너무 앞서가는 기획이 아니었나 싶다. 젊은 혈기에 욕심 지나쳐 예산을 초과한 점도 프로젝트를 더 이상 진전시키지 못하는 요인이 됐다.

10주년 되면서 다시 한번 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오는 6월 9일의 거사를 치르기 위한 준비단계로 10년 전 작업의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대중의 활발한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설명회로서 의미를 가진다. 94년 작업의 결과물을 보면서 어떤 것을 기록해야 할 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상력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단순히 전시와 상영만 하는가.
보고 느끼는 것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며 매우 인터렉티브한 전시회가 될 것이다. 예컨대 그 당시 찍힌 사람들의 근황을 아는 누군가가 전시된 사진 아래에 요즘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적는다면 재미 있지 않겠는가. 6월 9일 당일에는 어떤 물건이든 전시장에 가져와 스스로 걸고 설치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여전히 동영상, 스틸 등의 구분은 있지만 모든 행위가 가능한 총체적인 컬렉션이 될 것이다.

-서울을 기록하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를 단층(CT)촬영 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도시를 찍는 CT촬영. 그 단면 안에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길 것이다. 사라져 간 것들, 사라져 갈 것들 그 모든 것이 담길 것이다.

-CT촬영은 질병과 이상의 진단이라는 목적이 있는 행위인데, 서울을 진단하는 행위 또한 목적성을 지니는가.
서울은 너무나 빨리 변해가는 공간이다. 하루가 다르게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서울의 10년은 서양 도시들의 50년, 100년에 해당한다. 서울은 기록되어야 할 최소한의 이유를 갖고 있다. 기록을 남긴다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면 목적이다.

천만이 살아가는 도시 서울에는 천만개의 서울이 존재한다. 내가 보는 서울도 존재하지만 저마다가 바라보는 다른 서울이 있을 수 있다. 계도하고 선도하기 위해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각자가 바라 보는 서울을 드러내자는 것이다. 거대한 공룡과도 같은 서울이 어떻게 작동되는 지 그냥 바라보고 생각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누구나 예술가 또는 사관 될 수 있어”, 시대상 변화 확인하는 계기









-94년과 달리 인터넷을 이용해 대중들을 대거 주체로 참여 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대중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
예전에는 기록 행위가 매체를 가진 자들의 전유물이었다. 역사 또한 왕조실록 중심으로 기록되거나 문자체계를 장악한 양반들의 저서를 통해 기록됐다. 그러나 지금은 원맨 프로덕션, 1인 미디어 시대 아닌가. 이러한 시대상의 변화를 실험해 보고싶었다. 산출될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같은 시대 변화상 깨닫고 참여하고 스스로 예술가 혹은 사관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의 환기가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라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함으로써 여러 가지 생각치 못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같은 것은 공유돼야 하는 것 아닌가.
계몽과 주제의식의 강요는 다양한 시도를 하나의 시각으로 몰아가는 효과를 낳을 것이다. 그렇게 가는 것은 지양하고 싶다. 이번 프로젝트에 있어서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지만 여러 사람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잠자고 있던 예술 행위들이 빛을 보게 될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예술 행위가 일상과 멀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예술가들도 많이 참여하지만 계급장 떼고 특권 버리고 디지털카메라와 생활인의 시각으로 무장한 일반인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 참여하는 예술가들은 호객행위를 위한 삐끼에 지나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예술가들도 일반인과 경쟁하는 가운데 자신의 작업에 대해 자각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으리라 본다. 일반인들은 잠재돼 있던 예술가적 가능성과 재능 발견할 수도 있고. “나도 예술가가 될 수 있구나…”하는 그런 자각 말이다.

-이렇게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벌일 정도로 서울이라는 도시에 애착과 애정을 가지고 있나.
대전 유성에 살다가 84년 서울에 정착했다. 서울 입성 20주년이 되는 해고. 올해를 기점으로 내 인생에서 서울에서 살아 온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된다. 애정 보다는 애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하다. 무분별함, 혼잡, 너그럽지 못함, 조급함 등은 서울을 싫어지게 하는 요소들이다. 반대로 특유의 역동성, 혼돈스러움이 주는 즐거움이 존재한다. 정체되지 않아서 보여지는 가능성도 느껴진다.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느껴지는 편안함도 있다. 그러다가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양면성을 지닌 곳이다.

서울에 남아있는 옛스러움을 좋아한다. 모던한 것들 보다는 사라져가는 것들이 좋고 강남 보다는 강북이 좋다.


“변화하는 서울, 사라지는 옛스러움 아쉽다”




-이 감독이 연출한 영화를 보면 일상적 공간의 비중이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공간과 그 속에 담겨진 일상에 대한 시각이 남다른 것 같다.
‘정사’의 남자는 강북스러움의 상징이다. 비원 근처에 살고 안국동 낡은 오락실을 지킨다. 아버지의 권위 아래서도 자유로움을 지니고 있다. 반면 여자는 청담동의 인공미를 지닌 캐릭터다. 화려해 보이지만 메말라 있다. 그 대비를 통해 갇혀있음과 자유로움이 만나는 지점을 그렸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양반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그들의 일상은 어떠 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영화다. 실제로 내 영화에서 공간과 일상은 표현과 소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94년 6월 9일을 택했던 이유는 목요일이었기 때문이다. 준비가 끝나고 날짜를 고르는데 토요일, 일요일도 아니고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도 아닌 평범한 일상의 어느 하루를 그리고 싶었다. 사극을 하더라도 임금이나 김홍도, 이순신 같은 유명인의 이야기 보다는 감춰진 역사, 일상이 반영된 시대상을 그리고 싶었다. 할머니가 찍은 자기 손자 사진이 이 세상 어느 사진보다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본다. 각자 자기에게 소중한 것이 있고 그게 모여 역사가 되는 것 같다.

-94년도 촬영 당시의 서울과 지금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 서울의 개발상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한마디로 아쉽다. 변화의 밑바닥에 희망과 긍정성이 깔려 있다고 보지만, 예술가의 시선으로 볼 때 어느 정도의 비판적인 거리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무분별하게 사라져 가는 것들이 아쉽고, 길게 보지 않고 급조되는 것 같아 아쉽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도시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기 보다는 기능적 관점에서만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한번 바꾸고 나면 다시 되돌리기 힘들다는 점을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


아무나, 아무거나, 아무렇게나 빚어내는 역사









-해외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도가 있었나.
감독이나 작가 개인 혹은 그룹이 필름, 카메라에 담은 경우는 있었지만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이 직접 참가해 벌이는 멀티미디어적 시도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예술가들에 의해 재창조, 재발견되어진 ‘도시’에 대한 기록은 <베를린 대도시 교향곡(발터 루트만, 1927년)>, <니스에 대하여(장 비고, 1929년)>, <로마(페데리코 펠리니, 1972년)>, <도쿄가(빔 벤더스,1985년)>, <파리, 너를 사랑해 paris, Je t’aime(우디 알렌, 장 뤽 고다르 외 20명, 촬영 중)> 등이 있다.)
이번에 잘 되면 도시마다 돌아다니며 행사를 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말 그대로 ‘한 도시 이야기’가 아닌가. 파리이야기, 도쿄이야기도 될 수 있다고 본다. 서울이 아닌 지방도시도 돌아다닐 수 있을 것이다. ‘서울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살고있는 어떤 한 도시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는 어디에도 적용될 수 있는 개방성을 지니고 있다.

-94년에는 서울의 모습을 촘촘히 담기 위해 일정부분의 분담을 했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참가자들에게 일정한 임무를 부여할 생각인가.
참가자들에게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아무나 아무거나 아무렇게나’가 이번 프로젝트의 기치다. 예컨대 임순례 감독은 길 잃은 개를 주인에게 찾아주는 모습만을 담겠다고 한다. 민변 조광희 변호사는 그날 자신의 고객들과 만나는 이야기를 기록하겠다고 한다. 누구는 시계만, 누구는 간판만, 이런 식으로 각자의 의미를 찾아서 충실히 기록하면 된다. 10년 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것을 하나로 모으면 마치 퍼즐과도 같이 전체의 모습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참가자들이 출품한 작품들은 어떤 식으로 활용되나.
인터넷 공간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댓글이 주렁주렁 달리면서 새로운 상호작용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몇몇 인터넷업체와 이 부분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공간에서도 서울이 새롭게 재구성될 수 있을 것이다.

출품작을 디지털포맷으로만 받을 생각인데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서울 역사박물관 한 켠에 전시할 생각이다. 아버지가 자녀들을 데리고 이 곳을 찾아 자신이 출품했던 작품을 검색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보관과 전시만 할건가.
요청이 오면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산출물을 만들어 낼 생각이다. 도쿄 단편영화제에서 프로젝트 계획을 접하고 결과물을 상영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강남 시티극장이 마침 개관 10주년이 되는데 기념행사 때 상영하자는 제안도 있다. 적어도 몇 천명이 참가할텐데 최소 한시간 분량의 작품 안 나오겠는가. 단 무엇을 하더라도 상업적으로 하지는 않을 셈이다. 철저하게 비영리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볍게, 하루쯤 잠시 멈춰 서서 차분히 일상을 둘러 본다는 생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 예술가들과 함께 하루 동안 마라톤 한다는 기분으로 많은 분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고 기록자가 될 수 있다. 지금도 노래방에서 가수 뺨치게 노래를 부르고 디지털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찍고 있지 않나. 창작에서 비롯되는 성취감은 대단할 것이고 자기 안에 움츠려있던 재능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참가신청도 받고, 작품 전시도 할 생각이지만, 최소한의 공감대와 참여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전시회장을 꼭 한번씩 방문하도록 할 생각이다. 5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전시회에 와서 94년의 모습도 확인하고 6월 9일에는 그 날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을 가져와 전시장과 대학로 일대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자기 집 쓰레기통을 들고 와도 좋고 전날 쓴 콘돔을 가져와도 된다.

------------------------------------------------------------------------


 


음.. 이 감독 이야기가 맘에 드는 걸, 아무거나 기록해야 한다. CT촬영.


 


그리고 다음(daum)은 진짜 미디어 사업에 뛰어들었군.


단지 다른 언론사들의 기사를 사다가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기사가 직접 글도 쓰네..


NHN이나 네오위즈에서는 아직 하지 않은 일들이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