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색에 흰색 글씨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때가 있다.
어디까지 끊어서 읽어야 할지, 전치사인지 일반명사인지, 고유명사인지, 대명사인지.
그래서 중학교 영어시간에는 선생님이 줄을 치고 동그라미를 치라고 하셨다.
that에는 동그라미, it에서는 원래 뜻을 찾아서 밑에 적고, 명사절은 괄호치기.
학습 방법으로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readability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요즘 언어학 수업시간에 형태소 분석기 같은 것도 잠깐 소개되고 있는 데,
readability의 보조 도구로 활용하면 어떨까?
각자의 특성에 따라 다른 색을 칠해주는 것이다.
특히나 이런 도구는 영어를 막 배우기 시작한 사람부터
아직 독해력이 완벽하지 않은 사람에게 유용하다.
만약 숙어라면 같이 밑줄을 쳐두면 사용자가 사전을 찾고 싶을 때도
그 부분을 한 번에 입력해서 찾을 것이다.
ex) kick the bucket (kick, the, bucket을 따로 찾으면 뜻이 안 나온다.)
원래 형태소 분석기는 검색이나 번역 분야에서 쓰기 위한
기본기술인데, 그런 분야에서 쓰려면 그 외에도 많은 기술의 향상과 조합이 필요하다.
하지만 readability 보조 도구로 쓸 때는 현재 기술도 충분한 것 같다.
MS Word나 아래한글, IE, Firefox 같은 viewer, editor에 들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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