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은 Bristol.
24 같은 재미는 없지만 여주인공의 화려한 의상과 섹시함으로 승부하고 있다.
침투때마다 무도회와 돌려차기가 나온다.
천하무적이라 총을 겨누는 적도 두렵지 않다.
그녀는 취업사기를 당했다. CIA인줄 알고 들어갔는 데,
사실은 SD6라는 CIA를 사칭하는 범죄집단.
전직 CIA 요원들이 타락해서 만든 집단이다.
CIA - SD6 - K-director - The man
각 기관들이 사슬처럼 묶여 있다.
SD6를 또 한번 배신한 기관이 K-director.
K-director는 그래서 SD6와 매번 경쟁을 한다.
그리고 그들을 모두 능가하는 미지의 기관 The man.
이 기관들이 다투는 이유는 수백년전 천재 과학자가 만든 툴들 때문이다.
그 툴과 문헌은 미래를 예언하고 있다. 그게 이 드라마의 SF, 초자연적인 점.
그리고 Bristol의 집안은 꽤 복잡하다.
딸과 아버지는 CIA, SD6에서 활동하는 double agent.
(SD6는 무너뜨리고 정의를 수호하려고 한다.)
하지만 SD6의 수장인 슬론의 신임을 얻고 일망타진을 위해
아직은 SD6를 위한 일을 더 많이 한다.
그래서 SD6에서 그들의 지위와 명성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실수로 CIA 요원들을 폭탄에 맞아 죽게 하거나
아버지가 딸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누명을 씌우기도 한다.
Bristol은 어린 시절도 불우했다. 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어머니도 사고로 죽었다.
처음에는 사고로 죽은 줄 알았는 데,
나중에는 아버지가 비밀요원이라 그것에 휩싸여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나왔다.
그런데 사실은 어머니도 KGB였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더 냉혈하고 잔인하다는 것.
아버지는 CIA의 정보도 빼돌리고 사람도 많이 죽였는 데,
지금은 정의와 딸을 위해 개과천선한 셈.
그리고 반전은 어머니가 죽지 않은 것 같다는 것이다.
어딘가 살아가 첩보 활동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K-director는 처음에는 Bristol과 경쟁하는 흑인여자도 있고 해서
꽤 재미있었는 데, The man이 나타나면서 한 번에 붕괴되버렸다.
공간배경은 엄청나게 다양하다. SD6가 여주인공을 워낙 부려먹어서
매 편당 세계 각지로 2~3번씩 파견을 보낸다.
그래서 친구들은 더욱 그녀의 정체가 궁금하다.
너무 여행을 자주다닌 다는 것.
현재는 투자은행 직원이라고 속이고 있다.
(투자은행 직원이면 정말 좋은 직업 아닌가. 돈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그리고 그 과거의 예언에 대한 신봉자들이 꽤 많다.
CIA를 포함한 모든 조직이 그 예언을 믿고 있다.
그리고 그 예언에서 등장하는 여인이 바로 주인공이라는 썰이 있어서 매우 난처하다.
SD6 입장에서는 훌륭한 요원이고 CIA 입장에서도 좋은 스파이였는 데,
이제는 CIA 입장에서는 연구대상이 되버렸고, SD6입장에서는 자꾸 엄마의 비밀을 알려는 짐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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