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tol 가족은 모두 secret agents인 것으로 밝혀졌다.
엄마가 젤 쎄고, 그 담은 아빠와 딸.
마치 디즈니 만화동산이나 연소가관람가 10대 액션물처럼 되버리다니.
(그 힐러리 더프가 나오는 '스파이 코디 뱅크', '스파이 키드' 뭐 그런거..)
"I'm your mother."
스타워즈 같기도 하다. 가장 쎈 악당이 엄마였다.
이 무대뽀 가족은 CIA, SD6, KGB를 두루 섬렵하고
생물학무기, 핵무기 분해, 해킹, 어설션, 데몰리션, 스파이핑, 음주가무까지 못 하는 게 없다.
아이큐 테스트와 조기교육 음모론도 펼치는 중.
주인공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어려서 비밀요원 조기교육을 시켰다는 사실을 깨닫는 다.
주로 소련이나 북한 영화에 나오는 그런 것들 말이다.
영화 'Kiss the girl', '니키타', '쏘냐' 등..
무의식 중에 저격총도 조립하고 줄타고 빌딩도 내려오고
깨어나야서 자신이 그런 끔찍하고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람발디의 예언과 비밀은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온갖 기계장치와 세상 곳곳에 흩어진 device를 계속 모으고 있다.
'라라 크로포드', '인디아나 존스', '드래곤 볼' 같다고나 할까.
언제 다 모으는 거지?
람발디는 이탈리아계나 스페인계일까? 이름으로 봐서는 그런 것 같다.
여주인공은 임무 때마다 외모와 머리 색, 헤어스타일, 옷을 바꿔 입는 다.
그런 재미로 보게 만드는 드라마이다.
숙녀, 창녀, 양아치, 군인, 얼뜨기 신입사원, 안마사, 기모노 여인, 중년부인,
과학자(핵, 항공, 생명), 공무원, 사무원, 가수, 대학생, 시체 등...
언어도 10개 국어 이상 보여준 것 같다.
영어, 불어, 독어, 체코어, 러시아어, 아랍어, 인도어, 일어, 헝가리어, 중국어 ,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그리고 영어를 해도 마치 외국인인 것처럼 자신의 역할에 맞춘 억양을 쓴다.
독일식 영어, 스위스식 영어, 프랑스식 영어, 러시아식 영어, 영국식 영어.
(나의 짧은 8개국어 실력으로는 정확한 구사인 것 같다.;; 들었을 때 10개국어는 구별된다.)
항상 비슷한 패턴으로 일을 한다. (007도 그렇지 않은 가.)
일단 침투를 하고 비밀 장비로 안내자를 기절시킨다.
비밀 장치를 어딘가에 설치하고 동료 흑인은 항상 망을 모거나 데이터를 정리한다.
마치 자신도 피해자가 같은 편 인척 능청을 떨면서 원하는 것을 얻어서 유유히 도망친다.
"어머나, 저기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제가 911을 부를 께요."
"저기야, 빨리 가봐."
Extraction point에는 항상 동료가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다.
이중첩자를 하느라 일을 언제나 2배로 한다. SD6, CIA 모두에게 각각 정보를 준다.
(SD6의 Mission에 대응해서 CIA는 Counter Mission이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너무 얽히고 섥힌게 많아서 누가 적인지도 알 수 없게 되버렸다.
적이었는 데, 파트너가 되기도 하고, 우리 편을 살리려고 적의 요구를 들어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아빈 슬론이 제일 나쁜 악당으로 나왔지만
이제는 부인을 잃은 불쌍한 남자가 되버렸다.
우수에 젖은 중년의 연기가 절정이다.
주인공의 아빠도 대부분 드라마에서 거대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로 많이 나오는
사람이다. 잘 생겼고 고집스럽게 생겼으니까 말이다.
여기서도 SD6의 senior officer로 나오고 엄마를 절대 믿지 않는 비밀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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