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7일 목요일

KAIST 기숙사 난방

중앙난방이라 온도 조절이 안되서 문제인 것 같다.
다행히 세게 틀어줘서 추운 것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문제가 있다.


매일 정량으로 불을 그냥 때는 것보다 온도 센서를 이용하는
방법을 써서 언듯보면 더 smart하게 보이는 데,
만약 그 온도 센서를 통해 보는 난방 기준 온도보다
기숙사 거주민들이 원하는 온도가 낮다면
창문을 자주 열고 잘 것이기 때문에 센서가 상황을 정확히 피드백 해줄 수 없다.


그래서 기숙사에 사는 학생은 계속 창문을 열고 잘 테고
난방을 통제하는 곳에서는 온도가 안 올라간다고 계속 불을 뗄테니
연료비도 많이 나가고 학생들은 지나치게 더운 곳에서 자게 된다.


Feedback이 정확하게 되려면 역시 개별난방이 좋은 것 같다.
그럼 자신이 덥다고 생각했을 때, 바보처럼 창문을 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보일러를 줄일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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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경제 뿐만 아니라 난방 같은 작은 것 하나까지도
다 사회주의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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