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6일 수요일

건조 경보

내 방에 건조 경보를 내리기로 했다.
일주일간 새벽 5시 40분만 되면 너무 목이 말라서 깨고 있다.
피부도 건조하고 목도 건조하고 완전히 미라될 것 같다.


그 시간에 깨면 항상 정수기로 달려가서 물을 마시고
물통을 가득 채우고 훈련소에서 배운 것처럼 바닥에 물을 뿌리고
수건 2개에 물을 흠뻑 적셔서 널어놓고 다시 잠이 든다.
(훈련소에서 만큼 건조한 것 같다.)


집에 전화해서 짱박아둔 가습기도 보내달라고 해야지.
분무기도 하나 사서 자다 깨면 바로 뿌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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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추운데 모기도 많다.
특히 오늘은 건조 경보 + 모기 때문에 완전히 깨버려서 좀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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