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4일 월요일

지나친 상상력

생각해보면 나는 지나치게 상상력을 많이 발휘하는 것 같다.
자신의 연구를 위해서는 상상력이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연구를 이해하거나 교과서와 논문의 내용을 읽을 때는
상상력을 너무 발휘하면 안된다.
거기 적혀진 대로 이해해야지 대충 보고 내맘대로 해석하거나 구현을 상상하면 안된다.


그렇다고 떠오르는 상상력이나 나만의 생각을 버리지는 말고 어딘가에 적어두기는 하자.
그리고 남의 것을 보고 확실히 이해한 후 내 것과는 어떻게 다른 지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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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학에 와서 내가 생각하는 상식적 구현(나의 상상)과
실제로 책에 적혀있는 내용간의 불일치가 커진 것 같다.
영어 실력도 부족하고 해서 모르는 내용은 자꾸 내 상상력으로 채워넣곤
했는 데 갈수록 엉망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을 때는 나의 눈이 아닌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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