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와 낙지 볶음 마케팅의 공통점은 이들 main menu와 함께 먹는 것들로 이득을 남긴다는 건데.
피자를 먹는 사람들은 대게 콜라를 마시고, 샐러드와 오이 피클을 먹기 때문에
피자에서 남기는 돈도 있지만 콜라 같은 것이 마진이 더 큰게 사실이다.
그리고 낙지 볶음도 맵게 만들 수록 사람들이 좋아하는 데, 그러면서도 매운 맛을 달래주는
조개탕 등을 같이 시키는 경우가 많다.
조개탕은 조개의 가공이 귀찮기는 하지만 조개만 있으면 조개 + 소금 + 후추 + 파 + 물만 넣으면
쉽게 끓일 수 있다. 그러면서 해산물이기 때문에 가격도 비싸서 낙지 볶음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
이런 마케팅 기법은 꽤 많은 곳에서 응용되고 있다.
HP 같은 회사는 프린터는 싼데, 잉크를 비싸게 판다던지,
전자기기를 사면 부속 어댑터를 따로 판다든지, 더 나은 기능을 가진 add-on들을 비싸게 된다.
(add-on을 안사는 소비자들에게는 필요없는 부분이 들어있는 Body를 구입해야 하고 부분적으로 일종의
강매를 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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