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새벽 ‘우주쇼’ 5시간
3년 만에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어린이날 새벽 하늘에 펼쳐진다.
한국천문우주연구원은 30일 “우리나라 남서쪽 하늘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로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5월 5일 새벽에 일어난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는 2001년 1월 10일에 관측됐으며, 이번 개기월식 이후에는 3년 후인 2007년 8월 28일에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5일 새벽 2시51분 달이 지구의 반쪽 그림자(半影)에 가려지는 반영식이 시작되며, 개기월식은 새벽 4시52분에 시작됐다가 새벽 6시8분까지 1시간16분 동안 진행된다.
--------------------------
대부분의 천문 현상이 그렇지만 관심있게 보지 않으면 별로 재미없다.
그리 화려하지도 않고 말이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대단하다고 할만한 이벤트라면
개기 일식, 유성우(지난번 사자자리 유성우 정도의..), 초신성 폭발 (인류 역사상 눈으로도 확 보이게 큰 건 한 번 관찰됐다.), 큰 운석 충돌(맞으면 죽으니까;;)
뭐 이정도 인데, 일식은 평생 1번 정도 볼 정도이고 나머지 이벤트들은 몇 천년 ~ 몇 백만년에 한 번이라서..
월식은 자주 볼 수 있는 편인데. 재미는 없다.
@ 지난 번 개기 월식 때는 기숙사 방의 위치가 아주 좋아서 방에서 따뜻하게 침대에 누워서 창밖을 바라봤던 것
같다.
나도볼래
답글삭제저 시간에 밖에 나가서 달을 계속 보기만 하면 돼.
답글삭제그런데 6시간 동안 일어나는 변화라서 아주 지루하지.
뭔가 달라졌는 지 눈치 챌 정도의 시간이라면 30분은 되야해.
그러니까. 친구랑 밖에 나가서 달 한 번 보고
한참 놀다가 30분 후에 또 한 번 쳐다보고
이런 식으로 12번하면
나가서 볼 때마다 달의 모양이 뭔가 약간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라는 거지;;
만약에 달이 내 눈에서 60Cm정도 떨어진 물체라고 치면 1시간에 이동하는 거리가 15Cm 밖에 안되는 셈이라서 모래 사장위를 걷는 달팽이를 보는 것보다 훨씬 속터져;;
실제로 천체(body)의 움직임을 밤새 촬영한 한 장의 사진을 찍을 때도 마찬가지 인데.
답글삭제밤새도록 카메라를 한 곳에 고정해 두고
30분 ~ 1시간 간격으로 잠깐씩 셔터를 열어서(수초~몇 분이내) 빛을 받지.
밤새 놀 친구들과 놀이기구(보드게임이나 카드나..) 같은 게 없다면 졸려서 잠들어버리게 돼.
(폐인들과의 밤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