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7일 토요일

1년(How long?)

  이제 회사 1년 다닌 것 같은 데.

  와 닿는 건 한 10년 다닌 것 같다.

  학생인지 회사원인지 더 구분할 수 없는 상태와 환경이 되버렸지만

  아무튼 회사의 환경에 적응한 걸 보면 그 정도 된 느낌이다.

  이제는 쫄지 않고 술 먹을 때도 잘 도망치고..

  꼭 대학원 가야 인간 사는 거라고 생각한 듯 한데.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대학 졸업하고 다 돈 벌어먹고 살고.

  사람들하고 수다도 자연스럽게 떨고

  일하면서 간식도 얻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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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삼성만큼 많이 주는 건 아닌 것 같지만.. 삼성에 안가고 울 회사에 들어온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정말 편한 회사 인가보다.

  이런 회사 다니다가 더 빡빡한 곳으로 어떻게 옮길지 상상이 안된다.

  뭐 하지만 여기도 회사기 때문에 나가는 사람도 있고

  도태되기도 한다.

  다 좋은 데. 교육, 성장 시스템이 좀 부실해서 혼자 잘 커나갈 방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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