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그림 1'과 같은 그래픽 파일이 있다고 하자
(텍스트 파일도 상관없으나. 그림 파일이 더 큰게 많으니까.)
아쉽게도 우리의 '그림 1'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프린터로 찍을 수 있는
'그림 2'(= A4 용지) 보다 훨씬 크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림 3'처럼 분할해서 출력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저렇게 찍으면 붙일 때 조각을 맞추는 게 번거롭다.
'그림 4'처럼 오버랩되는 중간 부분을 중복해서 출력해 준다거나
친절하게 풀칠할 부분을 안내해준다면 더 편하게 출력하고 붙일 수 있을 텐데.
그리고 중간 부분에는 모양을 정확히 맞추는 데 도움을 줄 눈금이라던지
도움이 되는 표식을 찍어준다면 더욱 우리의 작업은 쉬워질 것 이다.
양면 인쇄가 가능한 프린터라면 더욱 쉽게 종이의 뒷면서 보조 도움 눈금을 찍을 수 있다. 양면 인쇄가 좋은 이유는 우리가 지도를 붙일 때는 앞면에 풀이나 테이프를 붙이는 것보다 뒷면에 붙이는 게 깔끔해서 작업시에는 뒷면을 보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양면 인쇄가 되면 뒷면에 도움 눈금을 쉽게 찍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프린터의 양면 인쇄시 오차가 매우 중요하다. 지폐처럼 완벽하게 일치하면 좋다.)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있다면 프린터의 하드웨어적 한계이다. 사실 프린터는 종이의 모든 부분에 잉크를 찍을 수 없다. 종이 가장 자리 1~10mm 정도의 부분에는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워서 포기한다. 잘못하면 종이 경계를 넘어 버릴 수도 있다. 프린터 롤러에 잉크가 묻어버리거나 종이가 찟어져서 걸릴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런 것들을 잘 이용해서 좋은 프린터 유틸리티를 짤 수 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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