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6일 월요일

[영화]태극기 휘날리며


  6.25의 참상과 형제들의 우정 같은 걸 보여주는 영화다.
  잘 만들었고 배우들 연기도 괜찮았다. 그렇다고 소재가 아주 특별하지는 않다.
  6.25라는 주제로 수많은 영화가 만들어 졌으니까.
  전쟁 같은 광기 어린 것들은 어떻게든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전쟁이란 게 원래 장렬한 것 따위는 없다. 처절함 뿐이지.)

  이데올로기 문제도 후반기에는 좀 다루고 있고.
  북쪽 진영과 남쪽 진영에서 번갈아가면서 당하는 서민들의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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