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29일 일요일

낙관주의와 현실주의

나같은 비관주의자를 낙관주의자가 되라고 하는 건 지나친 강요 같다.
지나친 낙관주의자는 바깥쪽에서 부터 무너지고 지나친 비관주의자는 안쪽에서 부터 무너진다.
현실주의자가 되라고 하는 게 낫다.
평형을 이루는 저울처럼 두 가지의 눈(비관과 낙관)으로 본 세상을 적절히 균형잡아가면서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길을 택하는 게 현실주의자의 몫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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