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와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로 그들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팀원들이 더 나을 때도 많지만 사람들을 관리하고
협상하고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schedule을 짜고 외부와 communication하는
능력은 그들이 확실히 뛰어나다.
의견의 충돌이 있을 때도 팀원들끼리 이야기할 때는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관리자들과는 그런 일이 적다. 일단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주면서 인정하는 척
하다가 물 타기를 통해 논점을 흐리기도 하고 여러 기술(처세술 등..)을 통해
마지막에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설득을 한다.
연봉 협상 때라든지, 일을 배분 받을 때에 그 자리에 보면 그럴 듯 하고 웃고 나오는데.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면 약 오를 때도 좀 있긴 한데.
역시 그들은 고수임에 분명하다.
결국 그들의 이야기 중 가장 중요한 건 마지막에 하는 말이다.
많은 경험과 노력없이는 그들을 이길 수 (설득할 수) 없고
그 정도 경험과 능력이 축적되었을 때는 이미 내가 관리자 레벨이 되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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