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21일 토요일

페이퍼백(paperback)

우리나라 책들은 왜 페이퍼백으로 만들지 않는 지 모르겠다.

미국에서 나오는 소설책들은 서민 독자층을 위해 페이퍼백을 만드는 데.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크기가 작고 가볍다.
두껍지만 가벼운 종이를 사용했다.
그래서 들고 다니기도 좋고 책을 들고 볼 수 있다.
우리 나라 책들은 얇지만 면적이 크고 무거워서 한 손으로 들고 볼 수가 없다.
잘 펴지고 잘 접혀서 한 손으로 들기 더 좋다.
종이가 번들거리지 않고 흰색이 아니라 회색이라서 눈의 피로가 적다.

물론 페이퍼백은 양장본보다 늦게 나온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매니아나 고급 사용자 층은 양장본을 사고 늦게 나오더라도 싼 것을 원하는 사람은
페이퍼백을 산다.

단점으로는 작은 포스트 잇을 책갈피로 쓸 수 없다는 거다.
하얀 종이를 가진 책은 포스트 잇이 잘 붙고 떨어져서 좋은 데.
페이퍼 백의 재질은 한 두면 붙였다 떼면 종이 부스러기가 포스트 잇의 접착층과
결합해버려서 접착력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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