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28일 토요일

USB는 반쪽 표준

http://www.usb.org/features

USB는 매우 훌륭한 Interface다.
뭐든 무조건 꼿기만 하면 알아서 인식되니까 (OS에 드라이버가 들어있다면..) 어느 구멍이 맞는 구멍인지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연결하면 된다. 원하는 때 연결하고 원하는 때 연결을 끊을 수 있다.

그런데 USB는 컴퓨터 본체와 연결되는 부분만 단일 한 것 같다. 보조장치(디카, 프린터 등..)와 연결되는 부분은 제각각이다. (뭐 완전히 맘대로는 아니고 복수의 표준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디카를 2개 샀는 데. 두 디카가 같은 USB을 쓰지만 USB 케이블의 다른 한 방향의 interface는 서로 다르게 생겼다. 그리고 프린터도 다른 것 같다.
기왕 만들 꺼 케이블 양방향으로 모두 같은 interface를 채택했으면 케이블 값도 절약했을 텐데. 이건 뭐 보조 장치를 하나 살 때마다 케이블도 한 set씩 사야한다. (물론 기본적으로 다 들어있지만 물건 가격에 포함된 거고 잃어버리면 거기에 맞는 걸 또 사야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