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주위 사람들은 일정 기간 (1주일 ~ 길게는 1년 정도) 지나면
더 이상 자명종 소리가 안들기게 되어 못 일어 난다고 한다.
자명종 소리에 익숙해지게 되어 더 큰 자극을 주어야 깬다는 데.
난 약간 다른 증세를 보이고 있다.
alert storm인데. 강박적으로 꿈 속에서 자명종을 계속 끄는 데.
또 울리고
또 울리고~
깨고 나서 진짜 자명종을 끈 후에도 가짜 자명종 소리가 주기적으로 들린다.
내가 정말로 끈 건지 알 수가 없다.
끌 때마다 시간을 확인하는 데.
그것도 익숙해져서. 꿈 속에서도 휴대폰 자명종을 열면 시간이 나온다.
그러다보니 편히 잘 수가 없고
원하는 시간에 깰 수는 있지만..
원하는 시간이 아니더라도 비몽사몽 하게 되는 것 같다.
-----
낮잠 잘 때도 그렇다. 실제로는 5분 밖에 안 잤는 데.
꿈 속에서는 몇 시간이 흘러있고 자명종도 몇 시간 동안 수십번 껐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