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영어를 처음 배울 때 영어가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설명과 번역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예1) drought : 한발
요즘 누가 '한발'이라는 단어를 쓴단 말인가.
건조, 갈증, 목마름, 가뭄 이렇게 설명해 주면 더 좋은 데 '한발'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든 선생님들이야 둘 다 익숙하겠지만 어린 학생들에게는 최대한 친근한 말을 써서
설명해 줘야 한다.
영어 교육도 국어와 연동해서 쉽게 설명 해야 된다.
국어가 변하는 것처럼 영어도 변하고 서로 변하는 데. 50~70년대식 번역을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래서 요즘 선생님들도 최신 사전(dictionary)를 권장하시는 것 같다.
예2) the hawks, the doves. : "매파"와 "비둘기파".
달랑 이렇게 나오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매파"는 극단, 극렬 주의자, "비둘기파"는 온건 주의자라는 뜻인데.
전쟁 같은 어려운 상황이 왔을 때. 결사 항전 등의 의견을 내는 세력을 '매파', 외교를 통한 노력 또는
항복 등을 주장하는 세력을 '비둘기파'라고 한다.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줘야지. 전쟁 이야기를 하는 글에서 새가 나오면 어린 학생들이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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