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4일 수요일

Too early

  너무 일찍 출근했나?

  룸메들은 계속 자고 아프고 하길래 버리고 혼자 수영장에 갔다.

  두둥~

  Front desk에 불도 꺼져있고 문도 잠겨있었다.

  한 달에 2번 있는 휴관일. (Closed)

  Oh, My god. (Holy Shit~)

  그냥 회사로 갔다.

  너무 일찍 출근했는 지 아무도 없었다.

  30분 뒤에 한 명이 왔다. (At 9 A.M)

  "어.. 어제 퇴근 안했어?"

  "일찍 온겁니다.;;" (Hey I'm the early bird, not 폐인)

  "음.. 세수하고 머리는 감고 온거야?"

  "(당신 머리가 더 어수선 한 건 알고 계시나?) 30분 전에 감은 겁니다.;;"

  너무 일찍 왔더니. 우유도 없군.

  회사 우유는 8시 30분에 12층 부터 배달하고 8시 45~55분 사이에 6층에 배달한다.
  (배달 하는 업체는 1층에 있는 편의점.)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내 자리에 앉으려면 우유를 집어들고 내 자리로 와야 되는 데.

  결국 9시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우유를 가지고 돌아와야 했다.

  (그냥 운동하는 셈 쳐야지. Mission critical한 일도 아니고 반복되는 작업도 아닌데.
  동선 최소화 보다 중요한 건.. 운동이지. (You need more exercise.))

댓글 2개:

  1. 헉.. 8시 30분이 일찍온거냐..-_-;;



    우린 그 때 왔단 맞아 죽을 지도 몰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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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왜 일찍 왔는디 칭찬해 줄 생각은 안하고 세수 어쩌고 머리 어쩌고 한당가!!

    뺨을 싸대기로 때래야겠그만..

    근데 바디가 여까지 행찰 다 하시고... 말도아니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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