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혼자 살 때가 아니라 사람들이랑 같이 살면
가장 싸우게 되는 공간이 화장실 인 것 같다.
아침에 서로 먼저 씻으려고 꽤나 복잡하게 된다.
3~4명만 되도 기다리는 데 거의 한 시간은 걸리는 것 같다.
(고등학교 기숙사에서도 사실 그랬다. 달려서 앞에 서지 못하면 나중에는 따뜻한 물도 안나왔었다.)
요즘은 왠만한 자원들은 다 가격도 싸고 크기가 작으니까 하나씩 사는 데.
화장실은 안되는 것 같다.
밥도 각자 밥그릇으로 먹으면 되고 빗, 선풍기, 램프, 컴퓨터(TV를 포함한..), 책상, 의자, 이불...
다 문제 없다.
음.. 그래서 한 집에서 사람이 많이 사는 게 힘든 건.
잘 공간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화장실이 제일 불편한 것 같다.
(뭐 그 외에 수면 시간을 맞추기 더 힘들다던지 하는 것도 있지만...)
@@ 처음 회사 왔는 때는 룸메들이랑 같이 출근 했었는 데.
기다리는 시간이 1시간 넘게 된다는 걸 깨달았다.
학교였다면 같이 씻고 출발하면 되는 데.
여기는 서로가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단장 할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
그래서 요즘은 그냥 먼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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