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0일 월요일

Shave my leg

이런 짓은 10살때나 했어야 하지 않을까?
(아.. 10살 땐 내 면도기가 없었군.)
그럼 16살때 하든지..
아무튼 생체실험을 실시했다.
Shave a leg.

. 개요
  면도는 보통 남자들이 하지만 다리면도는 주로 여자들이 한다.
  (고대 이집트 농부들도 종교적인 이유로 전신면도를 했다.)

. 의도
  . 털이 없으면 여름이 더 시원할 것이라는 기대감
  . 모기에 물렸을 때나 피부에 상처가 낫을 때 털의 방해 없이 더 쉽게 모기약을 바를 수 있음.

. 대조군
  . 왼쪽 다리는 그대로 두고, 오른쪽 다리만 밀기로 함.

. 준비물
  . 쉐이빙 크림, 2~4중 면도날.
  . 소요시간 : 10분

. 경과
  . 얼굴면도랑 다를 게 없지만 10배 힘들다.
   . 털이 많기 때문에 얼굴처럼 2번 쯤 밀어서 안되고 10번씩 밀어야 한다.
   . 털이 면도기에 붙으면 더 이상 진행이 안되므로 계속 흐르는 물로 면도날을
     비워야 함.
  . 아크로배틱한 자세로 면도를 해야 하므로 허리나 어깨가 아플 수도 있다.
  . 얼굴과 달리 세숫대야 외에도 샤워기가 있어야 면도를 편하게 할 수 있다.
  . 면도 후 이발소 세면실처럼 끔찍해진 세면실을 볼 수 있게 된다.
   . 털이 하수구를 막지 않도록 주의

. 시행 후 관찰
  . 전체적 모양
   . 검은 모근이 박힌 닭다리처럼 보인다.

  . 표면의 느낌
   . 얼굴털은 모근도 수직이고 수직으로 나기때문에 면도 후 훨씬 깔끔하고 거친 느낌이 없다.
     반면 다리털은 누워서 자라므로 면도를 해도 털이 뾰족하게 0.5mm 정도 남는 다. 따라서 면도 전보다 더 거칠수도 있다.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아래로 쓰다듬으면 모근을 세우지 않으므로 부드럽지만 역방향으로 쓰다듬으면 모근들을 세우게 되서 거칠다.

  . 발가락 모근의 간격 : 2mm
  . 발등 모근의 간격 : 3mm
  . 다리 모근의 간격 : 5mm

. 감상
  . 여자들이 다리면도 하느라 얼마나 고생하는 지 알게 됨.
   매일하는 남자들의 얼굴면도만큼 귀찮지는 않지만 한 번 밀때마다 매우 힘듬.
   다리 앞쪽은 그나마 쉽게 밀었으나 뒷쪽은 밀기 불편해서 포기.
   뒷쪽이 자세는 불편하지만 살점이 더 많고 동그랗게 생겼으로 regular하게 더 쉽게 면도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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