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기숙사생활을 해서 사물함이라는 게 별로 필요 없다.
벽에 늘어서 있는 것들은 숙제제출함일 뿐.
하지만 다른 학교들이나 대부분의 커다란 공공장소들에는 사물함이 있다.
학교, 학원, 체육관, 수영장, 큰 쇼핑몰이나 지하철역, 기차역, 호텔 등..
이게 생각보다 상당히 유용한 시설이라서 마치 자신의 방의 축소판이 된다.
요즘 IT세상이라고 하는 데, 제일 아쉬운게 충전이다.
아시다시피 컴퓨터 성능은 1년에 2배씩인데, 배터리 기술은 매우 느리게 발전.
많은 IT 장치들(PDA, PMP, 휴대폰, 노트북)을 쓰다보면 충전하기가 쉽지 않다.
공공장소에서 충전을 하기에는 콘센트도 찾기 어렵고, 찾아도 경쟁이 심하거나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서 충전을 시켜놓고 자리를 뜰 수 없다. 특히 도서관이 그런 환경이다.
그렇다면 사물함에 충전용 전원을 공급하면 어떨까?
(물론 전기세를 따로 더 받든지, 최대 이용전력을 시간당으로 제한할 수도 있겠지.)
자신의 도서관 사물함에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3시간마다 전원이 떨어지면 배터리를 갈아끼우고 다 쓴 배터리는 사물함 내에서 충전시키고 문을 잠그면 된다.
. 장점
. 안전함 - 자물쇠로 잠그면 됨
. 편리함 - 개인용 충전 콘센트가 생김
. 가까움 - 사물함의 원래 목적
. 단점
. 전력설비
. 기존 사물함의 모든 칸에 전기를 공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사실 모든 사람이 이 시설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략 초기에는 사물함의 5%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수요에 맞게 확대.
. 전기세 - 과금방식개발 필요, 종량제, 정액제, 상한제 등...
. 화재 위험 - 충전을 48시간 이상하면 위험한 장치들이 있다.
. 타이머를 둬서 3시간마다 스위치를 touch하지 않으면 전원이 차단되게 할 수 있다. (대게의 배터리는 3시간이면 충전되니까. 3시간 뒤에 사람이 와서 remind하지 않았을 경우 전원이 자동 차단되게 하면 과충전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3시간이 될지, 몇 시간이 될지는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하면 되고.
. 참고
. 편의점 휴대폰 충전기
. 지하철 휴대폰 충전기
. 카지노 짐 보관시설
. 전기자동차 배터리 교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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