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4일 토요일

Flexibility

요즘 설계된 좋은 건물들은 대부분 바닥과 천장이 2중으로 설계된다.
빈 공간이 있어서 wire나 pipe를 맘대로 집어넣고 뺄 수 있게 되어 있다.
초기에는 환기를 위해서만 그렇게 한 것인데,
최근에는 그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새로나올 어떤 system을 위한 infrastructure로 reserve된 것이다.
수도, 전기, 가스, 하수, 난방, 냉방, 전화, 인터넷.
모두 물리적 선(네트웍이니까)으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집도 벽, 천장, 바닥이 모두 그랬으면 좋겠는 데,
돈 벌어서 flexible하게 설계해서 하나 지어야지.
레고처럼 필요할때마다 이렇게 저렇게 바꿔가면서 살고 싶다.
예를 들자면 벽도 필요할 때 구멍을 뚫지않고 벽돌 1장 단위로 빼고 끼울 수 있게.
방음, 단열까지 모두 고려해서 그런 유연한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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