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8일 토요일

드라마 - Las Vegas

(Baywatch만큼 미녀들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라서 보게됐다...)

. 자본주의의 정상
자본주의 문화의 극한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초기의 라스베가스는 마피아들이 세운 sin city였지만
현재의 라스베가스는 매우 엄격하고 systematic하게 관리되는 도시다.
카지노 내에 수천개의 카메라가 모든 장면을 녹화하고,
수학적, 통계적 기법들이 도박의 모든 곳에 적용된다.

자본주의는 매우 비인간적이지만 냉혹하게 합리적이고 참신하기도 하다.
중세나 심지어 근대라도 맘에 안드는 인간은 명예롭게 결투해서 죽이든
복수를 다짐하면서 참아야 했지만 자본주의에서는 훨씬 간단할 수도 있다.
돈만 많으면 그 사람이 일하는 회사를 사버리고 고용주가 되서 계속 괴롭히면서 일 시키면 된다.
상상 가능한 최고의 기술과 노력으로 카지노를 짓기 때문에 건물들도 매우 멋지고 기술의 집약체이다.
자동차도 많이 타지만 비행기로 왔다갔다하면서 뭔가 다른 방식의 사고를 할 수 있다.
자본과 서비스의 smooth한 교환으로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수많은 것들을 해낸다.
채찍도 필요없고, 소리지를 필요도 없이 수많은 사람들의 힘과 자원을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있다.
Mobility와 flexibility가 매우 크기 때문에 adaptible하다.
국가의 붕괴나 자연재해로 인한 한 지역의 피해도 자본주의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

실제 Las Vegas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드라마 속에서는 자본주의의 최정상을 보여준다.
라스베가스의 고객들에게는 광기를 유도하지만 그들 자신들은 철저하게 합리적이다.

. 24시간 쉬지 않는 사회
또 하나 라스베가스가 가진 미래사회적인 면은 24시간 쉬지 않는 다는 점이다.
2~3교대로 돌리면서 utility를 maximize하기 때문에 어느 시간에든 무슨 시설이든 이용할 수 있다.

. 인간의 생활공간을 넓힘
또한 낮이 더우니까 낮보다 밤이 오히려 인간이 활동하기에 적절하다는 점에서 인간의 활동영역을 넓힌 점도 있다.
라스베가스 이전의 어떠한 도시도 이런 극한의 환경에서 인간이 그렇게 높은 밀도로 산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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