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으로는 '야간경비원'처럼 '야간'이란 단어가 없는 직업은 밤샘이 없는 게 정상이다. 9 to 6 말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내가 아는 사무직 중에 야근, 밤샘 안하는 건 거의 없는 것 같다. 심지어 공무원과 공기업도 야근한다. CEO나 대부분의 고소득 직종도 야근이 많다.
프로그래머는 매우 야근이 심한 직업이다.
과연 밤샘이 실질적으로 없을 만한 직업은 뭐가 있을 까?
. 밤샘을 불가능하게 하는 조건
. 밤에 일 할 수 없는 직업
. 밤에 손님이 오지 않는 직업
. 태양광선이 필요한 직업
. 다른 사람이 명령하지 않는 직업
. 야간접대를 안하는 직업
. 데드라인이 느슨한 직업
. 일회성으로 일하는 서비스업에 가까운 직업
. 독점성이 큰 직업
. 밤에 충분히 쉬지 않으면 안되는 직업
. 문화적으로 밤에 일하지 않는 직업
. 구체적인 예
. 자영업자 중 일부
. 개원의
. 야간을 운영하지 않는 일반적인 경우 밤에 잘 수 있음.
. 물리치료사, 간호사, 언어치료사 등 동네병원의 모든 종사자들
. 치과의사
. 한의사
. 약사
. 수의사
. 부동산 중개업자
. 제빵사
. 요리사
. 낮에만 여는 상가 주인들
. 밤에 물건 나르는 일을 할 지도 모르겠음.
. 수리공
. 보일러수리공, 전기수리공
. 개인집 방문수리만 포함
기업체 근무 수리공은 밤샘작업을 많이 함.
. 안경점
. 미용사
. 피부미용사
. 웨이터
. 농부
. 벌목꾼
. 여행가
. 산악등반가
. 예술가
. 소설가(정기발행물을 쓰지 않는 작가)
. 화가(만화가 제외)
. 음악가
. 무용가는 밤샘연습을 할 수 있으므로 제외
. 학원선생님, 과외선생님, 유치원 선생님
. 학교보다 오히려 야근이 적을 것 같다
. 운동선수
. 해외 원정 시차적응 외에는 밤에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반드시 잔다.
. 상담가
. 외판원(개인 방문 세일즈맨)
. 보험설계사, 학습지
. 텔레마케터
. 배달원
. 요구르트 아줌마
. 수학자
. 대부분의 인문학자(언어학자, 역사학자, 신학자, 철학자)
. 일부 종교인
. 밤에 집회하지 않는 종교
. 임대업자
. 주간운전기사
. 개인투자자
. 동시통역사
. 가스검침원
@ 이게 다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 때문이야.
보일러 고치러 주말에도, 밤에도 오던데...^^
답글삭제그리고 미국의 경우 무용수 노조가 있어서 하루에 연습할 수 있는 시간에 제한이 있다고 하더군.
답글삭제@toro - 2007/08/21 16:00
답글삭제노동법대로라면 대한민국도 살만한 나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