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3일 목요일

브루스 윌리스의 영화들

브루스 윌리스 영화의 특징은 항상 배경이 뉴욕 맨하탄이다.
나는 지금껏 그런 걸 몰랐는 데, 미국인들은 당연히 이전부터 알았겠지.
술취하고 인생 만사가 귀찮은 NYPD인데, 농땡이도 잘 치지만 정의롭고 실력도 뛰어나다.
초반에는 악당과 나쁜 경찰에게 어이없이 당해서 사건에 휘말린다.
악당과 나쁜 경찰도 엄청나게 똑똑해서 모든 것을 미리 예측하고 큰 스케일의 음모가 뒤에 있다. 그들이 저지른 단 하나의 실수는 브루스 윌리스를 계산에 넣지 않은 것. (사실 성룡이나 옹박도 이런 플롯이네.)
사건에서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더 휘말리고 결국 할 수 없이 싸움에 끼어들어서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불쌍한 시민들을 좀 구해준다.

다이하드 등 모든 시리즈에서 비슷한 캐릭터였다.
심지어 맨하탄이 배경이 아니고 경찰이 아닌 아마게돈, Last man standing에서도 비슷한 캐릭터였다.

. 맨하탄
맨하탄을 가보기 전에는 맨하탄 배경의 영화들이 이해가 안됐다.
도대체 경찰들은 어떻게 저렇게 길을 잘알고, 몇 분만에 거기를 도착하는 지 쉽게 계산할까? 똑똑한 범인들은 또 그런 정보가 어디서 났을까?
지도를 몇 번 보고 직접가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완전 바둑판이라서 장소와 시간계산이 쉽다.

. 실제 지명
우리는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경복궁, 덕수궁 같은 역사적 유물이 아니면 실명을 잘 등장시키지 않는 데, 미국은 실명이 매우 많이 등장한다.
사람이름, 상표, 건물명, 길거리 이름, 학교명 등..
(그런거 싫어하는 이익집단도 더 많겠지만 수정헌법 1조가 더 잘 지켜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