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연구 상담의 날이 돌아왔다.
3주간 논문 3편 읽어오는 건데.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내가 아직 전산과라는 게 실감이 난다.
읽어보고 있는 데, 뭔지 도통 모르겠다.
두통만 증가하는 중이다.
2년 전 읽던 Mysql 매뉴얼, TCP/IP, RFC처럼 알 수 없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DB 분야의 전문용어와 알 수 없는 약어, 수식들의 압박
CG랑 DB를 합쳐놓은 분야라고나 할까.
기하학 문제부터 시작해서
이상한 연산들을 몇 개 정의하고
relation algebra의 공리계가 complete하다는 걸 보이기도 한다.
(PL인가?)
Tree도 오지게 많이 나온다.
B-Tree, kd-tree, LSD-tree, R-Tree, HR-tree, MV3R-tree, 3DR, APR-tree...
영현이 말대로 전산과 논문은 추상적이라서 분량이 많은 것 같다.
(추상성에서 수학과에 비할 바가 아니긴 하지만..)
일단 단어들이 하나도 눈에 안 들어온다.
아무튼 되는 데 까지 읽어보고 내 맘대로 소설 한 편 만들어서
면담 받아야 겠구만.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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