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을 잘 나타내는 단어를 두 개만 고르면
호기심과 두려움이다.
호기심은 사람을 진보적으로 만들고,
두려움은 보수적으로 만든다.
호기심이 많으면 모험가가 되거나 과학자가 되고
두려움이 많으면 성직자나 공무원이 어울리는 것 같다.
아무튼 나는 두가지 다 남들보다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있다.
호기심 때문에 욕심쟁이가 되고
두려움 때문에 겁쟁이가 된다.
어느날은 '갑자기 숨이 멈춰서 내일 일어나지 못하지는 않을 까'하는
생각 때문에 잠 못들기도 하고
너무나 세상이 신기하고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가슴 벅차서 잠 들지 못하는 날도 있다.
이번주는 계속 해외 여행갈 생각만 하고 있는 데.
정말 다 가보고 싶은 생각에 멋지다는 생각도 하고 있고,
가서 길을 잃거나 돈을 잃거나, 잘 곳을 못 찾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밀려오고 있다.
@ 오늘은 편히 잘 수 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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