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9일 목요일

학점 딜레마

대학에서 많은 것을 배우려면 조금 많이 신청해서 다양한 것을 배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좋은 학점을 받으려면 졸업가능한 최소 학점만 들으면서 각 과목에서
시험 문제로 나올만한 것들만 공략해야 효과적이다.


우리는 도전적인 삶을 살아야 할까? - 학점 많이 신청하기
최상의 tech tree속에서 효율적인 삶을 살아야 할까? - 학점 적게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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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을 잘 관리하려면 3과목을 들어서 A, A, B+를 받는 것이 이득이다.
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면 6과목을 들어서 B, A+, C, B, D를 받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학부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과목 시험에 실수를 최소화 해서 학점을 높히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의 횟수보다는 실패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반면에 대학원 이후 과정에서는 실패의 횟수나 평균점수는 중요하지 않다.
말도 안되는 논문 100편을 썼더라도 뛰어난 논문 1편만 쓰면 노벨상도 받을 수가 있다.
이것을 학부의 기준으로 바라보면 100점 만점에 0.1점을 받은 셈이다.

댓글 1개:

  1. 발명가는 실수를 할 수록 경험이 쌓이지만

    학교 교육은 실수를 하면 바로 낙제해서 낙오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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