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나와보면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이나 지식 같은 거 하나도 없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 사람만 많고 술친구만 많아도 인생은 거의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거상 같은 드라마나 대항해 시대를 봐도 상업은 돈이 아니라 사람을 버는 것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아는 사람이 많으면 하다 못해 보험이나 차를 파는 영업직이 될 수도 있다.
아는 사람이 많으면 표를 많이 찍어주기 때문에 정치인이 될 수도 있다.
아는 사람의 추천보다 더 강력한 취업 자료는 없다.
심지어 대학원도 잘 아는 교수가 추천해주면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어차피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만의 힘으로 성공할 수는 없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도움을 청할 친구만 많아도 성공이 가능하다.
아는 사람을 통해서 물건을 사도 더 싸고 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참 세상 헛 살았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
학교와 회사의 같은 팀 사람 이외에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냥 오다 가다 만났다던지, 놀다가 알게 됐다던지, 그런 사람이 없다.
'Linked'라는 책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취직 같은 기회는 아주 친한 사람으로부터 오기보다는
그냥 오다가다 약간 구면인 사람으로부터 기회를 얻을 때가 더 많다.
그런 사람을 많이 사귀려면 동호회 활동도 하고 종교도 가지고 가끔 다른 곳에 놀러도 가고
미팅, 소개팅도 많이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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