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5일 목요일

생일

생일이 두렵다.
우리 팀은 생일이 사람이 저녁도 쏴야 되고.
술 먹여서 죽일 생각인 듯하다..


휴가 내고 멀리 튀었으면 좋겠다.
회사는 왜 생일을 남한테 알려가지고 짜증나게 하는 지 모르겠다.
사생활 침해 아닌가.
생일만 알려지지 않았어도 이런 봉변 안 당해도 되는 데..
내 생일이 저주스럽다.

댓글 4개:

  1. 폭탄주 몇 잔 마시고 생일소원이나 하나 들어달라고 해야겠다.

    "술 안 먹는 팀으로 옮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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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니면 술 먹으면 개가 되고 사람들을 죽도록 괴롭혀야 겠다.

    "이 녀석은 술 먹으면 악마가 돼. 절대 술 먹이면 안되겠어."라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지랄해야 겠다.

    한 잔 마실때마다 술잔 하나씩 깨고

    한 병 마시면 테이블 엎어버리고

    욕해서 후배들은 울리고 선배들 옷에 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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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주 미친 쉐이들이고만...

    그건 그렇고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 안되나...?

    난 나만의 술 안먹는 방식을 터득했지...

    그래도 안되면 그냥 배째라고 술 안먹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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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지금 쓰는 방법이 배째라고 안 먹는 방식인데요.

    인간들이 압박의 수위를 높혀오니, 저도 새 방법을 찾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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