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회사 사람들이 가는 음식점이 20~30군데 되는 것 같다.
얼마전에 내가 세이홈피에 정리해보니 아는 곳이 20곳이 넘은 걸로 봐서는 그럴 것 같다.(http://hompy.sayclub.com/ilashman/154005631)
그래서 서로 맛있는 집 추천도 해주고 평가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 데,
게시판이나 e-mail로 할 수도 있겠지만 약간의 단점들이 존재한다.
일단 e-mail을 이용하게 되면 업무 외의 내용이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윗 사람들 중에 e-mail로 잡담하면 싫어하는 분들도 있고,
팀원들 중에서도 e-mail이 많이 오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게시판도 좋겠으나..
음식점 이름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은 자주 가는 음식점을 모두 이름으로 기억하지는 않는 다.
맛이나 요리명, 지리적인 위치 (xx병원 옆, xx 옷가게 옆, xx음식점 옆, xx호텔 건너편 등..)으로
기억하는 경우도 많다.
(오늘 저녁도 맛있었는 데, 어디서 먹었는 지, 이름은 모르겠다.;;a)
그리고 갈 때마다 매번 갔다고 게시판에 적는 것도 귀찮다.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할 수 없다.
그래서 말인데, 회사에서는 항상 저녁을 먹을 때마다 비용정산을 위해서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발급받는 다.
이 영수증을 이용하면 몇 명이 어디서 저녁을 먹었는 지가 파악된다.
영수증은 안 내면 비용정산을 못받기 때문에 꼭 챙기게 되고 인원수도 항상 적어야 하고,
영수증에는 가게명도 나온다.
따라서 그 정보를 모아다가 voting system, 검색엔진으로 돌리면
회사 사람들이 추천하는 저녁식사 맛집이 완성되는 것이다.
해결해야할 장벽은 HR/재무팀을 설득하는 일이 있겠고
검색엔진으로 담는 일은 매우 쉽다..
요즘 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이 이런 짓들이라.. 아이디어도 이런 것만 떠오르는 군..
(User의 취향과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검색 결과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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