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9일 목요일

50~100년 전 서울(Seoul)

100년 전 서울의 인구는 25만이었다.
그리고 그 범위는 사대문 안에 한정된다.
강북에 있는 구 몇개를 합쳐 놓은 공간 밖에 안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활기찬 모습이었다고 해도
지금 전주의 인구가 62만인 것을 감안하면 현대 서울 사람이 다시 가본다면
꽤나 작은 곳일 것 같다. 그 당시 남대문 시장이라도
전주보다 작은 도시에서 가장 큰 시장이나 백화점 수준일 테니까.


높은 건물이라고 해봐야 성문이나 궁궐이니 2~3층 밖에 되지 않는 다.
지금 남대문 시장도 몇 번 가보면 코엑스에 비해 훨씬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나 YMCA 야구단의 서울을 보면 참 재미있다.
전차가 다니고 검은 교복을 입고 모자를 쓴 학생과 함께 소가 다니고
흰 옷을 입은 선비와 지게를 진 농부의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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