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하는 사람들은 과거를 걸고 투쟁한다.
"우리 지원 안해주면 더 이상 우리의 과거는 없어."
이공계 사람들은 미래를 걸고 투쟁한다.
"우리 지원 안해주면 더 이상 미래는 없어."
의료계, 법조계, 경영, 재무, 공무원들은 현재를 걸고 투쟁한다.
"우리 지원 안해주면 지금 먹고 살기 힘들어져."
과거와 미래를 건 투쟁은 소호력이 없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니까.
협상에서는 현재를 볼모로 삼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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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는 과거에 살고
의사는 현재에 살고
과학자는 미래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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