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강신혜기자] NHN 인수설에 휩싸였으나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구글이 중국 인터넷 검색업체의 지분 일부를 인수해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바이두닷컴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바이두닷컴은 지분 매각 후 구글이 회사 경영이나 영업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두닷컴의 로빈 리 최고경영자(CEO)는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이 지분을 추가 인수, 대주주의 위치를 확보하거나 회사 운영에 관여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 공식 부인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구글이 이번 바이두닷컴 지분 인수를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은 2000년부터 중국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중국 검색 시장의 48.2%를 점유하고 있는 바이두닷컴에 밀려 29.8%를 차지하는 데 그치고 있다.
구글은 최근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통해 "해외시장 확장은 구글의 장기적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글은 지난해 해외에서 총 수입의 26%를 거둬들였다. 이는 2002년의 21%보다 늘어난 것이다.
한편 구글의 라이벌인 야후는 지난해 중국 인터넷 검색업체인 3721네트워크소프트웨어를 인수했다.
--------------------------------------------------
구글에 인수되면 구글의 기술전수 받을 수 있으려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