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1일 월요일

[펌]감기

치료 시기 놓치면 합병증 나타나요  
  흔한 질병의 하나인 감기는 사시사철 우리를 괴롭힌다.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특히 심한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감기에 걸렸다가 회복되더라도 다시 다른 면역성을 가진 바이러스에 반복해서 걸리기 쉽다.
일단 균이 옮겨지면 16∼72시간 후에 재채기나 맑은 콧물, 두통, 발열, 오한, 기침을 한다. 또한 몸이 아프고 뼈마디가 쑤시며, 목이 간질거리는 등의 증상으로 불쾌감과 고통이 따른다.
체온 조절 능력이 성인에 비해 약한 어린이는 감기에 잘 걸려 부모의 애를 태우기도 한다. 8세 이하의 경우  1년에 평균 6∼8회 가량 감기에 걸린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기관지염, 만성비염, 중이염, 폐렴 등의 더욱 치유가 곤란한 합병증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한다.


한의사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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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만<정규만한의원 (02)508-5161 www.hanbang77.co.kr>

감기의 치료에는 무엇보다 충분한 식사와 휴식이 가장 훌륭한 약이다. 실내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로 유지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귤요법을 사용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귤 속살의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시다. 〈본초강목〉에는 귤의 껍질은 약으로 쓰지만 속살은 사람에게 그리 좋지 않다고 했다. 귤 껍질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과육만 먹고 버리기엔 아깝다.

귤 껍질은 한방에서 ‘진피’란 이름으로 불리는 한약재로, 기침이나 가래를 삭히고자 할 때 곧잘 처방된다. 날씨가 추워져 감기에 걸리기 쉬운 때에 초기 감기의 치료나 보조요법으로 쓸 수 있는 민간요법을 알아두면 약을 적게 먹으면서 나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초기 감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민간요법은 생강과 파 뿌리, 귤 껍질을 함께 넣어 달인 ‘생강탕’이다. 겨울철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귤을 이용하여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이겨내는 지혜를 발휘해 보자. 감기에 걸리면 식욕이 떨어져 잘 먹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조금씩 먹고, 보리차나 주스 등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은 금세 감기가 뚝 떨어지거나 급속도로 좋아진다기보다는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효과가 있다.


이런 민간요법도 있어요
  도라지 = 도라지의 겉껍질에는 사포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벗겨내지 말고 깨끗이 씻어 달이도록 한다.

  매실 = 구운 매실은 기침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매실 2개를 약한 불에 충분히 구운 뒤 흑설탕 5g, 뜨거운 물 반 컵을 붓고 따뜻할 때 마신다.
  모과 = 모과차를 자주 마시면 가벼운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모과차, 생강차, 유자차가 좋다. 모과와 유자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무 =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무는 목의 통증과 갈증이 심할 때 효과가 크다. 강판에 간 무 4분의 1컵에 끓는 물을 붓고 꿀을 타 마시면 된다. 배와 꿀을 섞어서 중탕해 복용하면 목 감기에 좋다. 입 안이 헐었을 때 무즙을 입에 물고 있으면 좋다.  
  부추 = 마늘, 콩나물, 부추 등을 음식에 많이 넣어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흰 쌀죽이 거의 다 끓었을 때 부추를 듬뿍 썰어 넣고 다시 푹 끓여서 먹으면 된다. 단 설사가 잦은 사람은 피해야 한다.  
  살구씨 = 살구씨 4g과 마른 들깻잎 8g을 달여 하루 2번 나누어 먹는다. 들기름과 꿀을 7 대 3으로 섞어 약한 불에 20분 끓여 반 숟가락씩 하루 3번 식간에 먹되 먹은 후 3시간 안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생강 = 콧물이 날 때는 생강을 갈아 따뜻한 물에 넣고 꿀을 타 마신 후 땀을 낸다. 홍차에 우유와 생강 가루, 생강 토막을 넣어 만든 ‘인디언차’를 마시는 방법도 있다. 콩 150g, 생강 80g에 물을 넣고 진하게 달여 밥 먹기 30분 전에 먹기도 한다. 가래, 코막힘, 콧물에는 곶감 3~4개, 생강 한 뿌리를 적당량의 물에 달여 하루 한번 자기 전에 마신다. 매운 맛을 내는 생강은 땀을 내는 작용이 있어 해열제로도 이용되며 코막힘에도 효과가 있다.  
  양파즙 = 비타민C의 흡수를 촉진하고 콧물감기에 효과가 있다. 양파의 껍질 가까운 부분을 갈아 찻숟가락 하나 정도의 양파즙을 낸 다음 5~10배의 뜨거운 물을 붓는다. 여기에 꿀을 타면 더욱 좋다.
  오미자차 = 기침과 가래가 동반되는 감기에는 오미자차가 좋다. 특히 어린이가 기침을 하면 오미자에 맥문동 등의 한약재를 함께 넣어 달이면 효과적이다. 오미자 20g에 물을 400㎖ 정도 붓고 약한 불에 은근히 달여 3분의 1로 졸아들면 꿀을 타서 마신다. 또 호박 1㎏, 꿀 1㎏, 마늘즙 100g, 오미자 500g을 잘 섞어 따뜻한 곳에 3∼4일 두었다가 3숟가락씩 하루 3번, 밥 먹은 후 1시간 뒤에 먹어도 좋다.  
  익모초 = 익모초 잎과 흑설탕을 섞어서 1개월 동안 항아리에 저장하여 두었다가 엑기스를 한 잔씩 복용하면 감기 예방에 좋다.
  인동 덩굴 = 감기로 열이 심하면 물 200㏄에 인동 덩굴 40g을 넣어 100㏄가 되게 졸인 후, 아침 저녁 하루 2회 복용한다.  
  파 = 파 뿌리 10∼20개를 썰어서 적당한 양의 물을 넣고 죽처럼 되게 달여 식기 전에 먹고 더운 방에서 땀을 낸다. 파의 흰 뿌리 부분은 감기로 인한 두통과 오한을 낫게 해준다. 코가 막혔을 때는 파의 흰 부분을 갈아 즙을 만들어 탈지면에 묻혀 콧속에 넣는다.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는 파 머리를 진하게 끓여 마시고 열을 내면 해열이 된다. 생강과 마늘, 파에는 감기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팥 = 팥 한 사발에 쌀 70g과 파 흰 뿌리 3대를 넣고 1시간 정도 달여 한 번에 먹고 더운 방에서 땀을 내면 감기로 코가 막혔을 때 좋다. 팥 한 사발에 메밀 70g, 파 뿌리 3대를 1시간쯤 달여 한번에 다 먹은 다음 더운 방에서 땀을 푹내면 효과가 있다. 삶지 않은 붉은 팥의 가루를 끓인 물에 풀어 먹고 땀을 내는 것도 열을 내리는 데 좋다.  
  표고버섯 = 표고버섯은 바이러스와 싸우는 인터페론을 만드는 다당류 고분자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감기에 특효다. 표고버섯 15g에 물 3컵을 붓고 달여 절반으로 졸인 후 하루에 3~5차례 나눠 마신다.

감기는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된 질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질환이 병원균에 의해서 발병한다는것이 실험적으로 증명된것은 1914년도에야 확립되었다.

그후 감기의 원인균은 수없이 밝혀져 현재는 바이러스만 해도 감기를 일으킬 수 있는 균주가 약 1백여종 알려져있다.  그중 어른이 걸리는 감기중 흔한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이다.

리노(Rhino)란 라틴어로 코를 의미하는 것으로  옛날부터 감기의 주된 증상은 코감기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대개 어른감기의 15~40%가 리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그외에도 흔히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원인균이다.

그러나 바이러스외에 박테리아도 감기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용혈성 포도상구균은 주로 목이 붓고 아프며 고열이 동반되는등의 증세를 나타내며, 그 후유증으로 신사체구염이나 류마티스성열등의 콩팥 및 심장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나) 전염경로

감기는 이미 잘 알려진대로 호흡기 감염이다.

즉 환자의 기도분비물이 기침등을 통하여 대기중에 수포형태로 되면 그속에 병원균이 존재하다 건강한 사람이 흡입하면 인체의 건강상태에 따라 발병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호흡기 감염경로외 최근에 흥미있는 감염경로가 밝혀져 관심을 끌고있다.

즉, 손을 통한 병원균(특히 바이러스)이 대기중에만 분포되는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물건들의 표면에 부착되어 있어 건강한 사람들이 이 물건들을 만지면 손에 균이 오염되어, 이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등을  비비게되면 균이 감염되어 감기가 발병한다는 것이 밝혀져,..  

유행성 감기가 극성을 부릴때는  외출했다  귀가시 반드시 손을 씻는 간단한 습관을 들이는것이 감기 전염경로 차단에 주요한 역활을 한다는것이 밝혀졌다.

다) 임상 증상

감기의 가장 흔한 증상은 역시 코감기 증상이다.

즉 콧물이 심하게 나고 코가 간지러우며 재채기가 나거나, 코가 막혀 킁킁대게 되고 간혹 호흡의 장애를 느끼기도한다.

139명의 성인 감기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코감기 증상은 1/2~1/3환자에서 호소하였으며 그다음 많은 증상이 목감기 증상으로 1/4~1/2의 환자에서 목이 붓거나 아프고 심하면 음성이 쉬고 기침,가래등이 동반된다.

보통의 감기는 38도이상의 고열을 나타내는 경우는 드물고, 감기증상을 보이면서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면 혹시 다른 합병증이 병발하지 않았나 의심하여 의사를 찾는것이 좋다.

감기중에는 이러한 호흡기 증상은 약하고 오히려 두통, 전신피로감, 관절통등 전신 증상이 주증상인 경우도 1/4이나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감기에  한번 걸리면 평균 7.4일(4~9일)동안 앓는 것으로 나타나  10일이상 감기증상이 지속되면 단순한 감기로 여기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하는것이 좋다고 하겠다.

라)감기의 합병증

감기 자체는 자연치유가 가능한 질환으로 결코 무서운 질환이 아니다.
그러나 치료를 소홀히 하여 합병증이 병발되면  의외로 심한고생을 하는  환자를 흔히 보게되고 치료에도 애를 먹는 경우를 보게된다.  

감기의 주요한 합병증으로는 축녹증, 중이염, 폐염, 뇌막염등이 있고, 드물게 심근염, 늑막염등이 발병할 수도있다.

특히 기관지천식, 기관지 확장증, 만성 폐쇄성 기도질환등 만성 폐질환이 있는 경우는 감기로 인하여 급성호흡 부전증등이 유발될 수도있고,만성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심부전증등이 야기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마)진단

감기의 진단은 대개 병력및 임상증상만으로 가능한 경우가 많고, 임상적인 측면에서는 감기의 원인균까지 밝혀야만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역학적 통계조사를 위해서나 또는 유행성독감이 유행할때 그 원인이 [인플루엔자]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는 원인 바이러스의 규명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때는 환자의 혈청을 이용한 면역학적 진단법을 이용하여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용혈성포도상구균등 세균성감기를 제외한 바이러스성 감기의 경우는  원인균 규명이 환자치료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적으로는 거의 이용하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바)감기의 치료

인류가 앓아온 가장 흔한 질환중의 하나이면서도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의학으로서 특효약을 아직 개발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감기의 치료는 원인균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을 시행못하고, 다만 나타나는 환자의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만이 최상의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안정요법이 감기치료에선 가장 주요한 치료법이라고 하겠다. 감기가 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안정하며, 균형있는 영양식을 섭취하여 환자의 전신상태를 좋게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약물요법으로는 증상에따라 적절한 약제들을 투여한다.

즉 두통이나 관절통, 고열등이 나타나는 환자의 경우는 진통 해열제를  투여하게된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독감이라고 알고있는 인플루엔자의 경우는, 특히 어린애들한테서 아스피린등을 투여한 경우 라이씨증후군 이란 치명적인 질환이 발병할 수있다는 것이 알려져 유행성 독감의 경우는 아스피린을 쓸때 주의를 요한다.

  라이씨증후군이란 어린애들한테서 퇴막염증상및 간부전증 증상이 동반되고 그로 인한 치사율이 아주 높은 질환으로 알려진 병이다.  감기로 인하여 콧물이 심한 경우는 항히스타민제등을 투여하면 좋은 효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는 약리작용상 진정효과가 있어 때로는 심한 졸리움증을 호소하여 투약 할 수없는 경우도 있다.

항히스타민제에  혈관수축제등을 비점막에 도포하면 코가 막히는등의 증세는 일시적으로 호전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 국소 혈관수축제는 만성알레르기성 비염같이 장기간 사용해야 만하는 경우는 약에 대한 의존성이 생기고, 때로는 약물에 의하여 비염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Rhinitis  Medicamentosa) 이들 약제의 남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외 기침이 심하면 코데인등이 포함된 진해제를 사용할수 있고, 가래가 많은 경우는 거담제등을 감기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항생제는 원칙적으로 감기인 경우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대개의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까닭에 항생제는 효과가 없고, 예방적 목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면 약제내성균에 의한 합병증들을 유발시킬 수 있어 치료에 오히려 애를 먹게된다.  

그러나 감기로인한 합병증으로 세균성축농증,중이염 또는 폐염등이 병발되면 주저없이 빨리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하며, 용혈성 포도상구균에 의한 상기도감염으로 편도선염등이 심한 경우는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해야만 한다.

사) 감기의 예방

감기는 예방이 중요하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발병후 치료하는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따라서 감기가 유행할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균형있는 영양식을 섭취하여 전신 건강상태를 높이는것이 감기에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그리고 외출했다가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곳등, 집에 귀가시에는 손을 반드시 씻는다든지 소금물등으로 양치질을 하는등의 간단한 상식적인 예방법을 시행함으로써 감기의 감염빈도는 훨씬 낮출수가 있다.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간혹 감기가 자주든다고 편도선수술을 하면 어떻느냐는 질문을 하는 환자가 많은데, 편도선 수술을 한다고 감기의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편도선 수술의 다른 적응증이 없는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하여 편도선 수술을 하는것은 아무 근거가 없다.

최근 감기의 예방에 [비타민-C]의 대량 투여가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발표되어 의학계 뿐만 아니고 일반인들까지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들을 종합하여 보면 [비타민-C]를 대량 투여한 사람들에게서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는 없고 다만 감기에 걸렸을때 감기를 앓는 기간을 조금 단축시킨다는 통계가 나왔다.  

따라서 내과교과서적 입장에서 보면 감기 예방을 위하여 [비타민-C]의 대량투여는 권장할 만한 방법이 못되고 있다.

최근 일본 후생성에서도 감기예방을 위해서 [비타민-C]의 대량투여를 더이상 권장하지 않는다는 공식적 입장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감기에 [비타민-C]가 해롭다는 뜻이 아니고, 감기에 걸렸을때 싱싱한 과일등을 먹는 적당한 양의 [비타민-C]섭취로 충분하지 하루 필요량의 10-15배씩을 투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때로는 [비타민-C]의 대량투여시 오줌을 산성화시켜 신장결석을 유발시키는등 부작용등이 보고되고 있어 [감기]의 예방이나 치료에 있어 [비타민-C]의 대량투여는 그 효과가 회의적이라고 하겠다.

1960년대 후반경부터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감기의 예방주사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나,감기를 일으킬 수있는 원인균이 1백종이상으로 너무  많아 현단계에서는 실제 감기 예방주사의 실용화는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그러나 현대의학이 이런 상태로 계속 발달한다면 2000년대에 이르러 감기 예방주사가 실용화되어 감기없는 세상이 온다는것이 현실성 없는 꿈만은 아니다. 그렇게  되면 간혹 하루쯤 만사를 잊고 쉬고 싶은 날이 생길때 감기라고 핑계를 댈 수가 없는 각박한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고 하겠다.

환절기 및 겨울철에(대개 11월∼3월) 유행하는 유행성독감(인플루엔자)은 감기와는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증상이 아주 심하고 전염성이 강하여 단 시일 내에 유행하는 병이다.  

임상적으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과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확한 발생 수를 파악하기 힘들지만, 유행하면 인구의 10∼20%가 감염되며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감염자가 더 늘어 40%에 달하기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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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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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독감의 원인으로는 orthomyxovirus 계통의 single-stranded RNA인 인플루엔자 A, B 그리고 C 등이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 A는 빈번한 핵의 재배열이 있어 유행성과 범유행성을 일으킨다.  

인플루엔자 C는 단지 경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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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염 경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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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행성독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콧물이나 인두분비물로 오염된 물품으로 전염되며 학교, 선박, 대중용 버스 등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공기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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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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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독감의 증상은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발열(38∼40도)과 두통, 오한, 인후통, 마른기침과 같은 호흡기증상과 장기간 지속되는 근육통, 극도의 불쾌감, 전신쇠약 등이 있다.
  눈이 빨개지고 타는 듯하며 가렵다. 환자 대부분이 기침을 할 때 앞가슴이 아프고 합병증으로 세균성폐염이 되면 중증이 됨은 물론 노인층이 이환 되면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중태 등 사망까지 이른다.

  유행성독감의 임상적 소견은 합병증이 없는 인플루엔자, 일차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이차 박테리아성 폐렴, Reye's증후군으로 나뉜다.

  먼저 합병증이 없는 인플루엔자에는 3내지 5일간의 열과 결막충혈, 콧물, 인두발적, 그리고 기침 등의 상기도(上氣道) 증후, 경한 근육압통, 호흡기 소견들의 결핍 등이 있으며, 일차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으로는 심하고 , 종종 치명적이며 성인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진행하는 질병이며, 주로 젊은 환자, 심장질환, 특히 류마티스성 심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임성 여성에게 잘 발생하며 , 호흡곤란, 청색증, 소량의 가래를 발생시킨다.

  이차 박테리아성 폐렴은 노인 또는 만성적으로 병약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며, 화농성 가래, 열, 늑막성 흉통이 있으며 국소적인 호흡기 잡음 등이 들릴 수 있다.

  Reye's증후군으로는 6세 어린이에서 최대 발현하며 뇌부종, 간의 지방축적, 정신상태의 변화와 같은 인플루엔자의 소아성 합병증이 있으며 아스피린과 상당한 관련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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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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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독감의 치료는 임상적 소견에 따라 달라진다.  
먼저 합병증이 없는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휴식, 해열제, 그리고 기침억제제가 필요하며 특히 인플루엔자A의 경우, Amantadine과 Rimantadine을 사용하면 인플루엔자의 경과를 줄일 수 있다.

  합병증이 있는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먼저 일차 바이러스성 폐렴은 산소 유지를 위하여 중환자실에서 치료함이 원칙이며, 이차 박테리아성 폐렴은 가장 흔한 원인균에 대한 직접적인 항생제 요법이 필수적이다.

  Reye's증후군은 저혈당, 혈중 암모니아 증가, 뇌부종을 치료하기 위하여 중환자실에서 지속적인 관리 및 치료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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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방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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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 유행되기 전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다.

* 아침, 저녁,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반드시 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 특히 유행 시에는 예방접종보다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 유행성독감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마스크를 사용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한다.

* 옷을 적당히 입어 체온조절을 잘하여야 한다.

* 과로를 피하고 평소 수면과 영양을 충분히 취해 저항력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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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방 접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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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독감의 예방으로는 하기도(下氣道) 질환과 합병증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인플루엔자 백신 용법이 있다.  
인플루엔자는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자가 치유되나 노인이나 만성적으로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매년 백신을 맞도록 해야한다.  

  백신을 맞지 말아야하는 경우로는 아나필락스성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이다. 급성열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주의를 요하며, 부작용으로는 국소동통, 부종, 그리고 드물게 고열, 불쾌감, 근육통 등이 있다.

※ 유행성독감 예방접종 권장 순서

유행성독감 예방접종은 다음의 순서로 권장된다.

1. 폐질환자, 심장질환자

2.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자

3. 만성질환자 : 대사질환자(당뇨병), 신장질환, 만성간질환자, 악성종양자, 면역저하자,   장기간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에서 18세 소아, 혈색소병증 환자

4. 65세 이상의 노인  

5. 의료인, 환자가족, 그 외 인플루엔자에 고위험인자가 있는 사람

※ 유행성독감의 추가사항
  

인플루엔자(독감) 주의사항  
  



인플루엔자란 주로 겨울부터 봄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증으로 흔히 "심한 감기 = 독감"이라고 알고 있지만, 일반 감기와는 다른 병입니다.  

♠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더불어 전신근육통, 쇠약감 등의 전신증상이 아주 심한 것이 특징이며,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에 걸리게 되면 기관지 손상을 받게되고, 이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 인플루엔자는 전염이 되나요?  

기침, 재채기를 통하여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이 매우 잘됩니다.  
인플루엔자는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전염이 되기 시작하며, 증상이 생긴 후 5일이상 병을 퍼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에 걸린 아이들은 1주일 정도 쉬는 것이 좋습니다.  

♠ 인플루엔자는 어떻게 치료해야합니까?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주로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고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병이 회복될 즈음에 다시 열이 나고 기침, 누런 가래가 생기면 2차감염에 의한 폐렴을 의심하여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우려되는 위험군 등에서 항바이러스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나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으면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으며, 페렴이나 뇌염 등의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접종을 받아야 하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인 11월말까지는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늦은 경우에도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기미가 보인다면 1-2월이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대상은  
①폐 질환자, 심장 질환자  

②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③병원에 다닐 정도의 다음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 대사질환(당뇨병)자, 신장질환자, 만성간질환자, 악성 종양자 면역 저하 환자,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혈색소병증환자  

④65세이상의 노인  

⑤의료인, 환자 가족입니다.  
  

인플루엔자에 대한 FAQ  

▲1. 인플루엔자는 무슨 병입니까?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우며 호흡기를 통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갑자기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인후통, 기침, 가래, 콧물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수일간 증상을 보인 후 회복되지만 만성폐질환자, 심장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할 수 도 있는 질환입니다.  

▲ 2.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인플루엔자는 합병증으로 세균성 폐렴, 탈수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울혈성 심부전증이나 천식, 당뇨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부비동염과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인과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중대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예방접종을 권고합니다.  

▲3.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얼마 만에 증상이 나타나며, 얼마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까?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서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3-7일 동안 전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1주일 이상 전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4. 감기에 자주 걸리는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으면 감기가 예방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감기는 다른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만으로 독감과 다른 호흡기 감염증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며, 정확한 진단은 증상발생 후 처음 2-3일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감기의 경우에는 parainfluenza virus 1, 2, 3, respiratory synticial virus, adenovirus, rhinovirus, coronavirus, echovirus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상기도염을 말하며, 보통 2-5일만에 합병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이 바이러스 중 일부 항원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고, 인플루엔자에 걸린 경우에도 아형이 다른 경우에는 효과가 없게 됩니다.  

▲5.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때문에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도 있나요?  

그렇치 않습니다. 예방백신에 사용되는 바이러스는 죽이거나 약화시킨 바이러스로 질병을 일으킬 능력이 없습니다.  

▲6.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얼마나 효과가 있습니까?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집니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입원을 줄이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이들은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7.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매년 맞아야 하나요?  

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적인 항원변이를 통하여 아형이 변하기 때문에 매년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적합한 백신이 개발됩니다. 따라서, 고위험군인 경우는 매년 맞아야 합니다.  

▲8. 유행시기에는 모든 사람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나요?  

그렇치 않습니다.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에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사망의 위험이 있는 노인, 면역저하자, 만성 심폐질환자 등과 이러한 고위험 환자에게 인플루엔자를 전염시킬 수 있는 보건의료 종사자에서 예방접종을 맞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우선접종대상자>  

① 폐 질환자, 심장 질환자  
②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③ 병원에 다닐 정도의 다음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 대사질환(당뇨병)자, 신장질환자, 만성간질환자, 악성 종양자 면역 저하 환자,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혈색소병증환자  
④ 65세이상의 노인  
⑤ 의료인, 환자 가족입니다.  
※ 생후 6개월 이하 영아는 모성면역과 상호작용 때문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이 아님  

▲9. 인플루엔자에 효과적인 약이 있다던데?  

치료약이 개발되어 있는 몇 가지 안되는 바이러스 중의 하나가 인플루엔자입니다. Amantadine, Rimantadine, Zanamivir, Oseltamivir 등의 항바이러스제제가 개발되어 있으며 고위험군에서 예방접종을 못한 경우나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 이전기간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 또는 중증 면역저하자에서 예방접종을 해도 항체형성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 예측되는 경우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성인에서 발병한 경우 투여하면 질병의 이환기간이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효과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약을 사용할 지의 여부는 담당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10.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에 일반적인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음주나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약제를 복용할 수도 있으나, 합병증이 없는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는 효과가 없습니다.  

▲11. 인플루엔자를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는 아스피린을 사용해도 되나요?  
  

인플루엔자 증상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의사의 자문 없이 아스피린을 주지 마십시오. 특히, 열이 나는 경우에도 더욱 그렇습니다. 일부에서 라이씨 증후군(Reye syndrome)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료제공: [국립보건원 질병관리과 2002. 11. 20]  

감기는 1백명 중 90명은 일년에 한번은 걸리는 흔한 질병이며, `만병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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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특히 밤낮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인 봄, 가을에 기온과 습도가 변하여 인체의 방어능력이 떨어져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다. 감기의 초기증상으로는 목이 쉬거나 껄껄하고 콧물 등이 나올 수 있다.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라이노 바이러스가 옮기는 콧물감기가 가장 흔하지만 증상이 비교적 경미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콕사키 바이러스에 의한 몸살감기는 고열에다 온몸이 빠개질 듯 아픈 증상을 나타내며, 흔히 감기의 증상은 발열이나 두통 전신쇠약감 근육통 기침 객담 코막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설사 등 소화기 이상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다.  

즉, 열이 나면서 몸이 떨리는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콧물 가래 등의 상기도(上氣道) 급성 염증이 동반된다. 상기도 감염은 바이러스가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저항력이 떨어진 호흡기점막에 침투하는 것이 원인이다. 그러므로 보리차 등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호흡기 점막의 저항력을 길러줘야 한다.  

합병증  

감기에 따르는 합병증이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병도 많은 만큼 주의하도록 충고한다. 기침 발열등 감기증상이 2주이상 지속되거나 근육통 두통이 유난히 심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보통 일주일 이내에 완쾌되지만 2주이상 지속될 때는 기관지염이 합병되어 기침이 나고 후두염이 동반된다. 부비동염·중이염 등이 세균감염으로 합병되기도 2주일 이상 감기가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예방법

감기를 예방하려면 평소 음식을 골고루 먹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신체의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실내습도조절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감이나 유자등 과일로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감기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어린아이는 더욱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 또한 감기를 일으키는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흔히 손을 매개로 확산되는 만큼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전화기 문손잡이 등을 만졌거나 악수를 나눈후에는 손을 씻는 것이 바람직하며 집안의 온도는 20℃정도, 습도는 50~60%로 유지시켜 주는 것등이 좋다.  

독감(인플루엔자바이러스)

특히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감염인 독감은 증상이 심하므로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도록 한다. 대표적인 병이 콧물.재채기.기침등의 증상을 동반해 감기로 대변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알레르기 질환자의 경우  

특히 인구 5~6명당 한명꼴로 존재하는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환절기는 곧바로 최악의 시기가 된다. 일단 감기에 걸리면 "감기를 달고 살아야만 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평소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가을철 꽃가루나 나뭇잎 부스러기 등에 의해 각종 알레르기에 시달리게 된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려면 원인물질인 알레르겐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질환이 발병하게 되면 항히스타민제등 보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A형 인플루엔자란?

A형 인플루엔자는 지난 95년 중국 무한에서 처음 발견된 것과 같은 무한A형으로 감염후 1-4일의 잠복기가 지난뒤 기침, 고열,근육통, 인후통, 비염,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2차감염으로 인한 세균성 페렴 등을 일으킨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1주일 가량 앓다 회복되지만 노약자들은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일도 적지 않은데 미국의 경우 인플루엔자가 만연하는 해에는 노인사망률이 급증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노인이나 소아에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인 경우 '감기인데 이까짓것 가지고' 하다가 사망하기도 한다.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환자, 열이 2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혹은 숨이 가빠지거나 몸이 붓는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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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1백명 중 90명은 일년에 한번은 걸리는 흔한 질병이며, `만병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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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기예방에 식초냄새쏘이기 권장(북한)  

북한의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는 겨울철 감기예방과 관련한 소개기사에서 "감기를 예방하는데서 좋은 것은 식초냄새쏘이기"라고 지적하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한번에 15-20분정도씩 방안에 식초냄새를 쏘이면 방안의 병균을 죽일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이롭다"고 주장한 것으로 내외통신이 보도하였다.  

이 신문은 또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찬물로 얼굴을 씻고 더운물로 발을 씻으며 소금물로 입가심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한편 북한은 감기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으로서 마늘을 한번에 2-3g씩 하루에 2-4회 먹거나 파의 밑부분 60g과 생강 10g을 함께 넣고 찧어 물에 풀어 넣은 후 그 김을 입과 코로 쏘이는 방법을 사용하도록 권장.  

2) 유자차: 유자는 비타민C 함유량이 많아 피부에 좋으며 감기의 특효약이다. 과음한 다음날 먹으면 알코올 해독작용도 한다. 빛깔이 곱고 겉모양이 깨끗한 유자를 골라 잘 씻은후 5mm두께로 썰어 켜켜로 설탕을 넣어 재워 놓았다가 물을 넣고 끓여 마시면 된다.  

3) 기침: 감기 백일해 폐결핵 등에 걸렸을 때 나오는 기침에 연근즙이 좋고, 진해 거담 목이 아플 경우에는 무를 갈아 생강즙을 조금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그리고 기침에는 들깨가 좋다. 들깨는 영양도 좋고 폐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또 장운동을 도와 배변을 쉽게 하는 효과도 있다. 만드는 법은 들깨를 분쇄기에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뒤, 물 1컵에 들깨가루 1티스푼 정도를 넣어 잘 젓는다. 꿀이나 소금을 넣어 따뜻할때 마시게 한다.  

4) 감기증상때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을 고춧가루를 풀어 먹고 땀을 낸다.  

5) 자연치료로 감기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몸의 노폐물의 양을 줄여서 피를 맑게 만든다. 즉, 관장을 하여 대장청소를 하거나. 음식을 육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금하고 채식위주로 한다.

감기의 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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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식이요법의 기본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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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심하면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서 영양공급을 해야 한다.  

1)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 감기에 걸리면 체온이 상승하는 만큼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므로, 입에 맞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충분히 보충하도록 한다.  

2)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한다 ;  

-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이들 영양소의 공급이 필요하다.  

- 열이 날때는 간장의 글리코겐이 에너지원으로 소모되고, 단백질, 지방이 분해되며, 비타민 (A, B1, C), 나트륨등의 소비량도 늘어나므로 이들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3)감기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유동식, 미음식을 주어, 영양분을 적극 공급 해 주도록 한다.

4)열이나 설사가 있으면, 수분과 미네랄을 다량 섭취해야 한다 ;  

-탈수증상과 전해질의 불균형을 막고, 목이 마른 것에 대비하기 위함. 특히, 냉수는 몸의 내부와 외부를 차게 식혀주어 빨리 열을 내리게 도와줌.  

-유아의 경우는 우유도 평소 농도의 3/2 로 엷게 해서 충분히 준다.  

-감기환자가 물을 마실 수 없을 때는 병원에서 정맥내 수분보급(수액주사제)을 받도록 한다.  

-어린이의 경우, 수액제 주사로 열을 급속히 내릴 수도 있음.  

5)열이 있을 때는 비타민 B1, C 외에 당분을 공급해 주면 효과가 있다.  

6)음식은 수분이 많고 따뜻한 것을 섭취한다 ; 특히, 기침, 담이 있을 때 많이 섭취한다.  

7)체력소모가 심한 경우는 음식물 외에 5% 포도당에 아미노산 제제와 비타민 B1, C, 칼륨등을 함유한 영양주사를 맞도록 한다.  

8)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  

열이 있으면 위장작용이 약해지며 때로는 소화기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설사나 구토를 일으키기 때문에 설사를 유도하는 지방식품을 피한다.  

9)한밤중에 열이 나는데, 해열제를 구할 수 없는 경우 얼음주머니를 겨드랑이나 목, 사타구니등에 얹어서 해열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얼음주머니를 동맥이 피부표면 가까이에 있는 세부위 중 한 부위에 얹어 주는 것이 좋으며, 이마에 얹는 것은 효과가 미미하다.  

10)열이 내려가고 증상이 좋아지면 식욕에 따라 열량이 높은 식사를 한다.  

11)감기예방식 - 비타민 B1 이 부족하면 피로가 쉽게 와서 곧 감기에 걸리므로 비타민 B1 이 풍부한 식품을 먹도록 한다. 비타민 C 는 하루 60mg이 기준량인데 3-4배를 섭취함이 좋다.  

- 녹황색채소, 과일(감귤류)를 매일 먹는다.  

- 식물성기름을 사용한 음식을 많이 먹는다.  

- 식초를 첨가한 음식을 하루에 한번씩 먹는다.  

12)감기를 예방하려면 - 외출에서 돌아오면 물로 입안을 씻어준다.  

- 가족중에 감기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유아를 격리 시킨다.  

- 평소, 몸의 저항력을 길러 두는 것이 필요하다.  

- 마스크는 감기예방은 되지 않지만, 이미 감기에 걸린 사람이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 잠잘때에는 반드시 잠옷으로 갈아입으며, 건포마찰을 하는 것도 효과 있다.  

- 감기 유행시에는 영양공급과, 충분한 휴식,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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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적극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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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밥, 빵, 면  

2)증상이 심할때의 유동식, 미음식 ; 우유, 유산균음료, 아이스크림, 쥬스, 난황을 녹인 된장국, 계란, 스프, 우동, 과즙  

3)열이나 설사, 목이 마를때 ; 차, 쥬스, 스프, 스포츠음료  

4)감기에 섭취하면 좋은 식품 ;

- 마늘 ; 생마늘을 갈아서, 간장에 담가 먹는 방법도 있다.  

- 양파, 생강 ; 익히거나, 스프에 넣어서 먹거나 미음에 넣어 먹는다.  

- 귤 ; 짜서 뜨거운 물을 붓고,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신다.  

- 표고버섯, 감 ; 말린 표고버섯과 말린 감을 가늘게 썰어서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 당질식품 ; 쥬스, 벌꿀, 잼, 설탕, 유산균음료  

5)감기예방식품 ;  

- 간 ; 비타민 A 의 모체인 카로틴이 들어 있어 감기예방에 큰 역활을 한다.  

- 어패류, 콩, 치즈,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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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식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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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밥, 빵, 면=> 보통으로 섭취  

고기, 어패류, 계란=> 많이 섭취 육류

야채, 감자, 호박, 버섯, 해조=> 보통으로 섭취  

녹황색채소=> 많이 섭취  

(부식)  

과일, 우유=> 많이 섭취  

과자, 술, 탄산음료=> 보통으로 섭취  

(기타)  

설탕, 향신료=> 많이 섭취

기름, 소금, 간장, 된장, 식초=> 보통으로 섭취
  
위의 대체의학적인 치료방법은 의학적으로 검증이 안된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시에는 주의가 요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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