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18일 목요일

왜 달력은 매년 새로 필요한가? - Week의 특이성

왜 달력은 매년 새로 찍어야 하는 가?
음력, 양력을 모두 따르는 한국의 특수성에도 기인할 수 있지만 외국에서도 매년 달력을 찍는 사례를 고려해서 음력 논쟁은 제외.

내 생각에는 week(주)라는 system의 특이성 때문이다.
week가 없다면 달력은 매우 반듯하고 일정한 네모가 될 수 있을 텐데.
(Month별로 day를 align하기만 하면 되니까.)
week가 있어서 week에 맞춰서 쉬기 때문에 세상은 너무 복잡해 진거다.

day는 month의 partition이고 month는 year의 partition인데.
week는 month, year와 별개로 움직인다. (partitioning이 안됨)
(Partition의 정의는 이산수학 교재를 참고.)

day, week, month, year relation이 partition 연산에 관해 well-ordered set이 아니라는 건데 그래서 매년 번거롭게 달력을 새로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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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week 덕분에 dynamic한 달력이 되서 세상이 덜 지루한 것도 있지만 말이다.
서양 애들의 종교적 관점(하나님께서 7일만에 세상을 창조하셨기 때문)에서 정해진 무식한 week system을 우리도 써야한다는 건 좀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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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하다가 요즘 내가 만드는 프로그램에서 week-month independency(이런 표현이 올바른 표현인가?)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서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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