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1일 월요일

삼일절

수많은 명절 중에 쉬는 날이면서 (쉰다는 건 그만큼 국가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거겠지.) 이렇게 무심하게 지나가는 날도 없는 것 같다.

특히 학생 때는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냥 단지 봄 방학이 하루 더 늘었다고나 해야 되나. 봄 방학에 붙어있는 개학 전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 밖에 안난다.
내일이면 개학이라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해서 아무 생각 안나는 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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