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예술에는 비규정적 부분이 존재한다.
예를 들자면 3차원 세계를 2차원 캔버스에 그린 그림은 화가가 그린 시점 이외의 다른 부분에서의
모습은 나타나 있지 않다.
예를 들어 모나리자의 정면은 볼 수 있지만 측면이나 뒷통수는 볼 수가 없다.
작품 속에서는 볼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인간은 적절히 상상하고 재구성하여 인식한다.
소설에서도 비슷하다.
소설에서 "여기 컵이 있다."라고만 적어놨다면 사람들은 자신들의 배경, 지식(선입관)을 통해 나머지 부분을 채워넣는 다. 색도 적당히 상상하고, 크기, 위치도 적절히 생각해 내야 한다.
그것은 독자 개인마다 각자의 상황과 시점에 따라 다들 수가 있다.
소설을 영화로 연출할 때도 연출자는 비슷한 일을 해야 한다.
세세한 세부 사항을 적절히 분위기에 맡기 채워넣고 소품과 배경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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