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1일 화요일

마지막 날

오늘은 출근 마지막 날이다.
기분은 마치 출근 첫 날과 비슷하다.
어제 택배로 모든 짐을 보내 버렸더니(5상자),
책상이 텅 비면서 하얀 바닥과 회색 천의 큐비클이 드러났다.
첫날처럼 전화기 + 컴퓨터 + 가방만 있다.
그리고 그 날처럼 어색하고 일도 없고, 계속 인터넷 신문만 보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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