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왜 돌아왔나 생각해보면 사면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 것 같다.
사면될 것이 확실하다면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한 번 처벌 받아버리면
다시 처벌 받는 일 없이 일이 잘 마무리되고
국내에서 원하는 사업을 다시 할 수 있다.
물론 대우, 김우주의 이미지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지만
브랜드 바꾸는 건 마케팅 조직에게 맡기고,
기업 지배도 간접지배를 하면 된다.
부인, 자식, 친인척, 측근들을 동원해서 뒷선에서 경영하면 되지.
전두환, 노태우 씨가 정치적인 타협을 통해 적절히 사면받고 돌아온 것과 같다.
그냥 여생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김우중 list'가 있을 것이다라는 설을 흘리면
물귀신 작전이 되니, 자신이 그 list에 있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권력자들은 공개를 막기 위해 수사를 조기 종결하고 없었던 일로 하겠지.
그래서 매일 list의 존재는 정치적인 발언이라고 하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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