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20일 화요일

Korean new year's day(설)

  음. 오늘 집에 간다.

  역시 회사도 다들 명절 분위기..

  어떻게 표도 잘도 구하는 사람들.

  전화로 사바사바해서 구하는 사람도 있고

  인터넷에서 script돌려서 구하는 사람도 있고

  나 처럼 그냥 정면 돌파 - 궁극의 고속버스 -

  그래도 어머니 생신이라고 하고 반일 휴가를 써서 오후 2시 쯤에 나가게 될 것 같다.

  아. 이 딩가딩가 분위기.. 사람들도 하나씩 몰래몰래 집으로 빠져나가고 다들 명절이야기를

  시작했다.

  쩝.. 그리고 고속철 개통하면 좀 더 교통이 나아질까?

  세상 많이 좋아지고 있다.

  고속도로도 많아지고 비행기, 기차도 늘어나고 고향이 서울인 사람들도 늘어나니까.

  천안 -> 논산간 도로도 뚫렸고..

  이상적이라면 3시간만에 갈 수도 있다.

  @@ 고속철만 개통되도 1시간 반인데.. 쩝.

댓글 1개:

  1. 집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3시 45분 고속버스를 끊었는 데.

    좌석이 남아서 3시 20분 차를 탈 수 있었다.

    금호고속은 예약을 파기한 손님 때문에 좌석이 남으면 다른 시각의 손님을 태운다.

    작년에는 설, 추석 모두 우등이 늦게 왔는 데. 이번에는 일반이 늦게 왔다.

    센트럴 터미널의 불편한 시스템은 여전히 개선이 안되고 있다.

    광주 광천 터미널 같이 만들면 더 나아질텐데



    6시간 반만에 광주에 왔다.

    버스는 무지 덥고 건조해서 셔츠만 입고 있어도 더웠다.

    숨쉬기 힘들어 질 때 쯤 다행히 가장 뒷좌석이라 옆 사람이 창문을 열었다.

    고속버스는 일반적으로 앞 쪽은 춥고 뒷 쪽은 더운 것 같다.

    그래서 운전기사는 항상 난방을 세게 틀고 뒷쪽 사람들은 더워죽는다.

    열수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착되면 좋을 텐데.

    기왕이면 습도도 조금 올려주는 걸로..



    바보처럼 가방을 발 밑에 둬서 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생각해보니 뒷 좌석에서는 좌석 뒤에 가방을 둘 수가 있었다;;



    센트럴에서 서울요금소까지 1시간 걸렸고

    서울->천안은 막혔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는 비싼 도로라서 막히지 않았다.

    지금까지 명절 때 3번, 평상시에 2번 이용했는 데. 한번도 막힌 적이 없다.

    대전가는 사람들이 그 도로를 이용하지 않아서 안 막히는 것도 있다.

    논산에서 다시 도로가 합쳐지기 때문에 막혔다.

    전주를 지나면서 전라북도까지 가는 차들이 빠져서

    전주->광주 구간은 항상 약간 한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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