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들은 정말 참신한 소재로 영화를 잘 만드는 것 같다.
자신의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숨김없이 broadcast되는 사토라레라는 걸 만들다니.
영화 트루먼쇼처럼 자신만 그 사실을 모른다는 아주 재미있는 설정이다.
하나의 도시 전체가 모두 그 사람을 위해서 움직인다니. 마치 티코 브라헤 같다.
티코 브라헤의 천문관측을 돕기 위해 하나의 도시가 그를 위해 움직였다.
그리고 다른 초능력자들처럼 상투적이지 않아서 좋다.
보통 초능력자라면 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사람 같은 게 흔히 생각나는 건데.
하지만 "국가적 재산"이라면서 일종의 물건 취급해버리는 건 좀 슬픈 것 같다.
물론 그냥 버려두는 것도 안 되지만.. 매우 일본적인 사고 방식인 듯 하다.
* 주현성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31 15:07)
여 주인공 '스즈키 쿄카'도 멋지게 나온 것 같다.
답글삭제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걸,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는 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 때로는 그만큼 힘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