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9일 월요일

용산기지 이전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4/01/005000000200401182227070.html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4/01/005000000200401171550364.html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4/01/005000000200401171546366.html

  음. 그런데 용산기지를 옮기면 어떤 이득을 보게 되는 걸까?

  일단 단순히 옮기는 데 들어가는 이사 비용만큼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까?

  용산이든 평택이든 오산이든 군사적으로 크게 다른 위치에 있는 것 같아보이지는 않는 다.

  미군이 휴전선에서 50Km 더 떨어진 곳에서 주둔했다고 해서 전쟁났을 때 개입할 여지가 줄어들

  지는 않을꺼다. 지들 이득되면 5000Km 떨어져있어도 공중급유해서 날아올테고 5Km 떨어있어도

  방관할 애들이니까.

  음.. 일단 부동산 값 비싼 서울 중심에 새로운 땅이 생기는 건 좋을 것 같다.

  교통도 편해질테고..

  뭐 삶의 질을 위해서라면 그냥 공원으로 만드는 게 좋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부에서 당장 돈 벌어먹으려면 그냥 팔면 제 2의 강남되겠지.

  서울 한가운데 외국 군대가 주둔해있던건 암울한 과거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그런데 이 경제라는 게 복잡해서 미군 기지 땅값만 가지고 얻는 이득을 쉽게 말할 수 있을 까?

  도대체 용산은 어떻게 활용할 셈이지?

  미국하고 잘 협상해서 이사비용 깎았으면 그만큼 이득을 건져야 될텐데.

  무조건 비싼 값에 팔아서 빌딩 많이 짓는 다고 이득은 아닌 것 같다.

  일단 부동산을 모두 팔면 정부 예산은 늘어나는 데. 국가 전체에 이득이 되는 건가?

  서울의 인구 밀도만 올라가고 끝날 지도 모른다.

  그런거 말고 용산을 통해서 차들이 다닐 수 있어서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었다든지.

  기름을 아꼈다든지. 덕분에 수출이 늘었다든지.(흠;; 공장을 지을리는 없지만.. 아무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