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3일 토요일

노트북과 인체 공학

  현재의 노트북 디자인은 인체 공학과는 상극이다.

  일단 키보드와 모니터가 붙어있어서 모니터의 고개를 숙였다 폈다만 할 수 있고

  데스크 탑처럼 원하는 위치, 높이에 둘 수가 없다.

  그리고 키보드 버튼들의 배치도 공간상의 효율만 생각했고 너무 flat하다.

  (나 같은 경우는 Ctrl-F4 같은 버튼을 누를 때. Ctrl을 손바닥으로 누르는 데. flat한 노트북 키보드에서는
   불가능하다. 결국 손목을 비틀어서 엄지 손가락으로 ctrl을 누르고 다른 손가락으로 F4를 누른다.)

  키보드를 포함한 본체가 일반 키보드 보다 무거워서 움직이기도 힘들다.


  방금 전 적었던 수도꼭지 문제처럼 생각하면 모니터도 위치를 마음대로 할 수 있을 테고

  어떻게 키보드도 잘 생각해보면 flat하지 않고 입체적이면서 편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을 텐데.

  IBM에서 펼치면 커지고 접으면 작아지는 키보드를 발명했는 데. 그건 어떤 식일까?

  그리고 어떤 회사에서 버튼 수를 줄여서 한 손으로 칠 수 있는 키보드도 만들었다.

  버튼 수가 줄면 버튼의 배치가 더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이득이 있을 꺼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