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7일 수요일

엔터프라이즈호는 왜 공격 당하나? (Startrek)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짓을 자꾸 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ㅎㅎ

  엔터프라이즈호는 항상 인사를 할 때 모든 주파수 대역에 모든 언어로 인사말을 보내는 데.

  매우 매너없는 짓이라고 할 수 있다.

  최악의 스패머(spammer)다.

  무선 통신망을 자신들이 모두 점유해버리게 되니까.

  외계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얼마나 짜증나겠는 가.

  내가 외계인이고 한참 TV로 월드컵이나 드라마,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는 데.

  이상한 잡음 때문에 못보게 된다면 화날 수 밖에 없다.

  한참 chatting, MSN하고 있고 파일 다운로드 받는 데. 갑자기 노이즈 때문에 모든 connection이 끊어진

  다고 생각해보라..

  공격 안 할 수가 없다. (엔터프라이즈호 매너즐.)

  이런 스패머짓은 전파교란이므로 좋은 의도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 다.

  두번째. 이런 pattern의 전파를 보낼 때 외계인은 그것을 자신들에 대한 scanning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잠수함에서도 적을 공격하기 직전에 active 탐신을 하고 internet에서도 서버를 뚫려면 port scanning을

  한다.

  scanning 당했는 데. 뻔히 보고 있는 건 바보다.

  세번째. 아무튼 인사말인지 뭔지 외계인이 알 길은 없다.

  어쩌면 매우 위험한 무기를 사용하기 전에 발생하는 noise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따라서 그 무기가 사용되기 전에 선제공격(preemtive strike)을 하는 것이다.

  잠수함에서는 적이 어뢰를 발사하기 전에 어뢰 시스템에서 나는 노이즈(물을 채우고 빼는 소리 등..)를

  통해 알아 챌 수 있다.

  --

  그래서 엔터프라이즈호는 인사하고 나서 양자어뢰 맞는 거다.

댓글 1개:

  1. 이야 재밌는걸...

    근데 정말 모든 주파수 대에서 다 보내냐?

    무식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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