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일 목요일

And happy new year~

  "딩동딩동"

  문자메세지 하나가 나를 깨웠다.

  새해 복 많이 받으란다.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으렴."

  말은 요렇게 했는 데

  아무튼 2003년이 마무리 되지 않고 바로 2004년으로 continuous하게 넘어왔다.
  (너무 smooth하게 뭔가 넘어간거 맞는 지 의심스럽다.. unaware하게)

  다른 해 같으면 그래도 '딩~~ 아. 넘어갔네.' 이런 생각했는 데.

  올해는 아무 생각이 안든다.;;

  인간이 임의로 그어놓은 선이라 그런가?

  뭔가 새해라면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서 각오도 새로 하나 잡고

  "무하하하. 드디어 새해구나." 이렇게 말해야 되는 건데.

  아. 그럼 지금부터 새해에 뭐할 지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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