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22일 토요일

bidet(비데)

CT 대학원이 생긴지 얼마 안되서 interior가 화려한 편이다.
원래 산디과에 있던 학제전공이라서 더 그런것 같다.
아무튼 화장실도 꽤 깔끔하고 신기한 편인데,
들어가보니 비데가 있었다.
(돈많은 전자과, 일부 화장실에만 있다는 그 물건;)

heating기능이 있어서 의자도 따뜻하게 데우고 있었다.
그냥 버튼만 이리저리 눌러봤는 데, 반응이 없었다.

센서가 있어서 사람이 앉아있지 않으면 동작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센서를 손으로 가리고 버튼을 눌렀더니,
숨겨져있는 분수꼭지가 나와서는 폭포수처럼 물을 뿌리고는 사라졌다.
(그럴 줄 알고 옆으로 피해 있었다.;)

드라이 기능, 온도 조절기능, 물 세기 조절 기능 등 많은 기능이 있더군.
다음번에는 진짜로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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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는 원래 중세 시대(십자군 시대)에 피임용, 의료용 등으로 고안되었다고 한다.
좌욕기와 거의 비슷했나보다.

댓글 3개:

  1. 의료용은 그렇다 치고.. 피임용은 이해가 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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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중세인들은 현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래.

    (과학관, 사고관, 생물 이론의 차이)

    열심히 목욕하고 씻으면 될꺼라고 생각했나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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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비데 얼마나 편한데..ㅠㅠ;;; 부대에서 써보고 감동했지. 나중에 집사면 기필코 구입할거라고 마음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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