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가 올때만 해도 9도까지 떨어지고 추웠는 데,
일교차와 날짜간 온도차가 무진장 커지더니,
오늘은 무지 덥다. 22도까지 올라가 버렸다.
이제 완전히 봄인가보다.
벚꽃도 다 피어버렸고 중간고사도 스멀스멀 다가오고 있다.
황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창문을 열지않고는 지내기 점점 힘들게 되고 있다.
이제 스웨터는 구석으로 치우고 봄옷을 꺼내입어야 겠구나.
(지난주까지 스웨터 입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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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리고 한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다.
2년 전에 승훈군과 함께 살때는 나는 시원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창문을 좀 열어두고
승훈군은 항상 창문을 꼭 닫고 이불도 두꺼운 것을 덥고 옷도 잠바까지 껴입곤 했었는 데,
이제는 내가 그런 것 같다. 나는 이것저것 입고 창문도 닫고 있으면
우영군이 창문도 열고 방문도 열고 반바지 차림으로 돌아다닌다.
덥다고 그랬더니, 바로 시원한 비가 내리네.
답글삭제며칠전 비들은 뭔가 우울한 분위기에서 내리는 비였지만
지금 내리는 비는 시원하고 소리도 경쾌한게 좋은 것 같다.
지금 비와서 너무 좋아요!
답글삭제다 씻겨내리는 것 같은 느낌.
창문을 닫으면 후덥지근하고 열면 상쾌한데, 약간 춥군.
답글삭제열었다가 닫았다가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