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고민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
예컨대 오늘 내야하는 CG숙제가 그렇다.
아무리 봐도 문제를 이해할 수가 없다.
교수님께서 내준 모호하고 불완전한 문장을 스스로 채워서
풀었으면 좋겠지만 도저히 알 수가 없다.
TA 형님들도 별다른 comment가 없다.
사실 지난 번에도 이상한 숙제가 나왔는 데,
결론은 교수님의 진술자체가 false라고 적어서 냈더니 맞았다고 해줬다.
(교수님께 몇 번 질문했을 때는 "아무튼 풀어보게."라고 하셨다.)
이번에도 내 생각대로 성의 보이는 선에서 이것저것 적고 자의적인 마무리를 지어야 겠다.
특히나 이번 문제의 내 해법은 공학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인문학적이지만 어쩔 수 없지뭐.
부분 점수를 약간 구걸하고 중간고사 시험 공부에 집중해야 겠다.
오늘은 고민하느라 공부 하나도 못했군..
공부 시간의 절반은 스트레스 컨트롤(마인드 컨트롤)에 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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